난 보건계열 2학년 1학기를 마친 덬이야
고3때 취업만 생각하고 원서 전부 보건계열로 썼어 왜 그랬지

취업이 어느정도 보장된다는건 졸업하고나서는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졸업하기까지가 참 힘든듯
진짜 취업만 생각하고와서 전공에 대한 흥미 1도 없고 입학 전에 전공 과목 이름 보고 특이하고 뭔가 있어는 보인다 이랬는데 있어보이기만 하네...ㅎ

출석도 과제도 팀플도 나 되게 열심히 함 왜냐면 남들 다 하는거고 민폐 끼치면 안되니까
근데 전공공부는 도저히 못붙잡고 있겠어 공부를 아예 안하는게 아니고 나 교양은 에이 에이쁠 받고 그러는데 전공은 C 천지임 학점도 3점 못넘어

취업 잘된다는말도 나같이 3점도 못넘는 애한테는 해당 안되는거 같고
웃긴건 취업 때문에 이쪽왔는데 지금은 병원이든 어디든 이쪽 분야로 취업할 생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미 다른 분야 취업길 알아봐놨는데... 여기서 3도 못넘는 학점 받으면서 왜 이러고 있는걸까...?^^

다른 덬들은 학교 잘다니니? 어때...?
이런 얘기를 동기에게 할 수는 없으니 더쿠의 힘을 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