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버스타고 어디가는데 평일 낮이라 한산했거든
근데 나 타고 바로 거의 다음 정거장에서 애기엄마가 포대기로 등에 애기 업고 내 앞에 앞에 탐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내가 애기 엄마 몰래 계속 뒤돌아있는 애기한테 우르르르까꿍 우쭈쭈쭈쭈쭈 하면서
애기도 꺄르르 거리면서 좋아하는거 같아서 나름 놀아주고 있었는데
이제내릴떄가 된건지 애기엄마가 일어나시는거야 ㅠㅠ
난 아쉬워하며 혼신의 힘들 다해 나의 우쭈쭈 표정을 보여주었지
그리고 버스가 멈추고 애가엄마가 내리는데 그때였어
말 못할줄 알았던 애기가 포대기속에서 꼼지락꼼지락 쟈근손을 꺼내서 빠빠이~라고 해준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묭이는 그대로 씹덕사할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엄마는 무슨상황인줄 몰라서 어리둥절하면서 내리셨고
아기와 나의 짧은 인연은 무묭이가 심쿵사 하면서 끝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