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학식 사학년이고
지금은 학교 근처에서 아는 언니랑 자취중이야!
근데 사정상 언니가 방을 빼야해서 나도 같이 나가는데 같이 살 수는 없고 혼자 방을 구해야해
우리 학교근처는 정말 대학교 두개만 딱 있어서
집값이 비싸 ㅜ 근데 정말 꾸질꾸질 집인데
비싼.. 그런 집이야
다 빌라 윗층 개조하거나 연립주택 개조해서
창고를 원룸으로 만든 그런식이야!
그래서 이사를 가려해..
부모님은 학교에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사시는데
사학년이니까 통학할까 생각도 했지만
집 분위기가 많이 안좋고 부모님 싸우고 맨날 엄마 아프고 이런거 보고 살아서 내가 아직도 항우울제랑 신경안정제랑 수면제를 달고살아서
본가 가는건 병원에서도 반대하고 나도 싫어 ㅠ
무튼 지금 내가 돈도 많이 없고.. 알바를 주말에 하는데 해봤자 한달에 사오십정도여서
월세도 많이 못내..
지금 고민중인건
1. 신림역과 봉천역 근처로 이사간다
100/25정도 크기는 고시원만하지만 마음은 편하다
단 학교와 사십분정도 걸림
2. 학교 근처에서 자취한다
500/35 정도 크기는 작지 않지만 바퀴가 많이 나오고 돈이 비싸서 좀 힘들어진다
3. 학교에서 두시간 걸리는 집 근처에서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다
100/30 인데 15 15 해서 내고 나는 반학기를
통학한다 .. 근데 이건 걔도 별로 내키지않아하고
삼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만났지만..
나도 그닥 내키지ㅡ않아 두시간동안 통학하는 것도 힘들고..

무튼 무묭이들의 생각이 궁금해 ㅜㅜ
참고로 나는 우울증이랑 이런게 심해서
요번학기랑 3학년 2학기때 학점을 죽을 쒀서
기숙사는 안돼.. 성적으로 짤려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