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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신천지와 2달간 만나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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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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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몸담았다고도 볼수없고 그냥 2달동안 전도인 만나서 이야기한 후기야 거의 비슷한 후기가 있지만 내가 느꼈던게 있어서...


1년전쯤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대학근처 역에서 설문지를 받았어 남자였는데 굉장히 호감상이였어 굉장히 불쌍하게 상담동호회인데 설문지좀 받는다고 ..

내가 심리학전공이여서 그런설문지보면 나도 괜히 나중에 이렇게 설문지 같은거 돌리는 일이 많을 것같아서 그냥 시간남으면 해주거든

근데 그이후에 연락이 왔어 자기가 하는 동호회에서 단체랑 연결을 해주는데 교수나 심리학과 멘토들이 있다고 같이 활동하면 안되겠녜

ㅋㅋㅋ내가 여기서 눈치챘지..심리학 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런 루트를 통해서 누군가를 상담해주는 짓(?)은 절대 안하거든


암튼 나는 선택을 해야했어 그냥 연락을 끊던지, 호기심에 만나보던지

나는 후자를 택했어 사실그때 심심하기도 했고 어떤사람이면 사이비에 빠지는지 궁금했거든

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나는 완전히 종교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에 가까워 종교를 믿지 않는것과 더불어 좋아하지 않다고 해야하나..?그런 부류거든


일단 내가 멘토로 소개받은 사람은 이대 심리학과 대학원생이래ㅋㅋㅋㅋㅋ내가 여기서 뿜을뻔했어 이대 심리학과 대학원생이 왜 지하철 역에서 멘토를해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처음만남은 그냥그런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했고 두번째 부터 많이들 이야기하는 도형으로 심리상담을 하는거얔ㅋㅋㅋ심지어 내가 고등학생때 한 또래상담에서도 안한ㅋ

그리고 그게 끝나고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애니어그램으로 상담을 진행하는거야 진짜 어이없었던게 뭐가 되든 다 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거래 무슨 논리도없이


상담이라는(사실은 전도)것을 진행하기 전부터 나는 이게 뭔지도 알고있고 이런거에 빠지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 시작한거였어

이사람들은 말로 현혹하는 사람들이여서 정신차려보면 이사람들 논리에 수긍을 하고 있기도 하거든 나는 그게 너무 약오른거야 이렇게 말로 몇사람을 현혹을 시켰겠어

그래서 내가 살짝살짝씩 건드렸지 신이 있냐고 생각하냐 나는 종교를 경멸한다 종교인이랑은 접촉도 하기 싫다 이런식으로..영적인 말꺼내면 이런식으로 강하게 나갔어

이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사람은 영이 존재한다였어 신이 영을 조종한다였나ㅋㅋㅋ근데 내가 신이 없다고 믿는다면 맞는말이래ㅋㅋㅋㅋ자기도 종교 정말 싫어한댘


음..사실 사람이랑 비교헀을때 많은 경험을 한 것은 아니야(8번정도 만났나?) 마지막은 그 뭐지 무슨 이영표랑 아티스트 나온 다큐를 보여주는거야 그리고 그거 끝나고 이야기 하면서 자기 동호회 사람들이랑 같이 공부하자는 거야 이때 나는 그만둘 시기구나라고 생각했어 그이상 가면 사람한테 정말 경멸감을 가질거 같아서 그냥 그이후에는 부모님한테 말했다고 이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차단해버렸어 이거 사이비인거 알고있고 앞으로 연락하면 신고하겠다고 그랬더니 다른사람 번호로 마지막까지 구질구질하게 다른사람한테 비밀로 해달라면서 지딴에 쿨한척하는거야


여기서부턴 느낀점이야

내가 경험한 바로는 이사람들은 혼자 단독적으로 전도하지않고 전도체계가 있는거같아

그리고 자신들이 맡은 구역이 있어서 절대 그 밖을 벗어나질 않아 내가 일부러 사는곳이 머니까 중간지점에서 만나자니까 안된대 바빠서 자기는 시간이 없대 그러면서 내가 언제언제 시간이 된다고 하면 무조건 그시간 괜찮다면서ㅋㅋㅋ

그리고 이사람들은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굉장히 잘 돌려서해 무조건 비밀로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런식이니까 이해좀해주세요 이렇게


사실 나는 인생이 심심해서 그리고 이런거에 안속을 자신이 있기때문에 한거였고 조금이라도 자신이 걸려들것같으면 그 상황까지 안오게 미리 차단하는게 중요한거같아

정말 짜증나기도 하고 무서웠던게 사람이 약한 부분을 꺼낼수있는  분위기를 굉장히 잘 만드는거야 조용한데서 이야기 하자 이런식으로

그런 부분이 내가 종교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내가 너무 길었나...ㅎㅎ암튼 인생에서 나름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어 다들 조심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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