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다른방에도 짧게 글썼는데(그냥 쌍욕하는글..)
혹시 후기방에 쓰면 뭔가 도움을 얻을수있지않을까해서ㅜ
여긴 경기도 일산 아파트인데...
아파트 내부에 쥐가 다님 ㅅㅂㅅㅂㅅㅂㅅㅂ
복도식 아파트고
우리집이 2층인데 엄마가 작년에 2층 엘베 앞에 서있는데 복도 저 끝에서 쥐가 달려오는걸 봄...
기억이 정확히는 안난다고 하시는데 아마 달려와서 계단쪽으로 갔던거 같대
그리고 오늘 낮에 엄마랑 나랑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갈라고 그 계단문을 열고 한두계단 올라가다가 쥐를 봄....
둘 다 개난리치고
쥐도 놀랜건지 뭔지 막 움직여대서 엄마는 쥐랑 혹시 충돌할까봐 아님 밟을까봐(엄마가 앞에 가고있었어서 쥐랑 거리가 더 가까웠음) 섣불리 막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간신히 다시 문닫고 나옴
곧장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며칠전에도 6층에서 쥐를 잡았다고 하더라 미화원 아주머니께서 보시고 연락하셨대
작년에도 엄마가 본거 말고도 다른 층에서도 쥐가 나왔어서(저층에서만 발견된게 아님)
아파트측에서 끈끈이 설치해놓고 그랬었어
그래서 엄마랑 나랑 우리 계단으로 다니지말자고 하고 한동안 엘베탔는데
다른사람들 있으면 2층에서 타고내리는거 눈치 겁나 보이고
우리입장에서도 엘베 기다릴시간에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면 후딱이니까
그냥 언젠가부터 걍 계단으로 다녔는데
이렇게 계단에서 코앞에서 쥐를 봤으니... 절대 못다니겠음..;
혹시 집으로도 들어올까봐 존나 무섭고(뭐 하수구통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던데)
집 나가고들어올때마다 조심히 살피고 다녀야돼.... 근데 그러다가 또 느슨해져서 방심하다가 오늘처럼 또 보는 날이 올수도있겠지.......ㅎ
이거 관리실측에서 뭐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할수가 없는걸까? 뭘 요구할수있는지 그런걸 모르겠어...
하 진짜 너무 싫다 수도권 아파트 살면서 쥐 걱정까지 해야하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