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제목에 쓴대로 ㄹㅇ 피알못이라 평창전에는 김연아 말곤 몰랐고 평창 후에 슼방보면서 버모네 패트릭첸 최다빈 이렇게 알게됐는데
슼방에서 아이스쇼 기사보고 생각없이 티켓팅을 도전하고 운좋게 오늘 공연 S석 2장, 화욜공연 B석 2장을 겟해서 가게됨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아는 사람 별로 안나오니까 당연히 지루할거 예상하고 갔는데 이게 왠걸? 개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모네는 같은 타이밍에 같은 동작을 하는데 그게 딱딱 맞는게 너무 신기했고 1부 무대는 무척 경쾌한 느낌이고 2부 무대는 좀 더 비장한 느낌이었어
다른 아댄팀보다 스텝? 발재간이 좋았오
두하멜 레드포드 팀이 현장 반응은 진짜 좋았던 것 같아
일단 곡예같은 동작이나 스핀이 많으니까 임팩트도 강하고 확실히 기억에 남더라
같이 간 엄마는 1부에서 여자가 우산쓰고 나온 아댄 팀을 좋아했는데 감정표현이 풍부한 팀 같았어
여자 싱글(맞니?) 무대는 오스먼드라는 뒷순서에 했던 선수가 인상적이었어
중간 좌석 쪽에는 선수가 막 가까워지는 순간이 별로 없었는데 2부에선가 특이하게 중간 왼쪽 끝에서 시작해서 표정이 잘보였거든
시작 순간 표정이랑 끝나고 인사하면서 들어갈때 팬서비스가 좋더라
그리고 1부 2번째에 검은옷에 금색장식 옷 입은 박소연이란 선수 무대가 신나고 좋더라 2부에선 은색 반짝반짝한 유영이란 선수 무대가 기억에 남더라
최다빈 선수 무대는 1부에서 검은모자랑 수트 입었다가 벗어던지고 빨간피겨복 나온거!!! 그거 007? 스파이 생각나고 멋있었어
남자는 표현력이 풍부하다고 소개 나온 외국선수! 그 선수 왜 표현력 풍부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ㅋㅋㅋㅋㅋㅋ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무대보면 감성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ㅋㅋ 우리엄마픽은 랑비엘이란 선수
내가 간 가장 큰 이유이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왜 연느라고 불리는지 알겠어!!! 큰 기술 같은걸 하는 것 같지 않았고 스핀 두번이었나에 연기하는것만 봤는데도 정말 만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작이 큰데도 선이 되게 예쁘고 스케이트 타고 돌아다니는게 시원시원해
의상도 디테일은 안보였는데 하얀 원피스 같은거 입어서 움직일때마다 살랑살랑 이뻤고 잘어울렸어
엔딩에서는 어두운 초록색 미니드레스 같은거였는데 프랑스 작은 마을 처녀 같았어ㅋㅋㅋㅋㅋ 이쁘더라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커튼콜!!! 선수들 다 즐거워 보이고 신남ㅋㅋㅋㅋㅋ 버모네가 앞쪽에 나와서 스캇이 테사 다리위에 올리는 것도 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 모르는데 뒤에서 남자 선수 두명이서 아댄팀 같은 포즈했는데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튼콜 무대 2번 해줬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2부 중간에 누가 소품 떨궈서 애기들이 스케이트 타고 찾으러 나왔는데 너무 귀엽더라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 찾는 순간 다 같이 박수 쳐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모레 공연은 뒷자리라 이만큼 잘보일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즐거울 것 같아!!! 재밌게 보고 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오늘 내 좌석 시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