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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후천적아토피때문에 2년을 고생하고 지금은 완치한 후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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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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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때문에 방금 글쓰고 다한증 관련해서 서치해서 글보다가 한포진 관련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올리는후기야

조금이라도 도움이됐으면 싶어서 글올려봐


우선 난 지금 20대중반이고 완치된지는 1년정도 됐어.

20살때 성인이되고나서 고기집에서 알바를시작했는데 숯불갈비 집이라서 더운실내에서 매일 뜨거운불을 계속만지면서 세달을 알바함.

이때부터 몸에 뭔가 이상반응이 나타났어. 다리쪽에 동그랗게 뭔가 생기면서 엄청 간지러웠음. 근데 뭐지? 싶어서 냅둠. 미련 오졌음


그리고나서 3월에 대학입학하고 한평생 알코올을 몸에 담아본적없던내가 일주일에 무려 5일씩 술을 마시기시작했어.

난 내가 술이 약할줄알았지만 생각보다 술고래더라고. 매일 소맥10잔씩 마시면서 그렇게 알코올을 몸에 붓기시작함.

언젠가부터 살은 찌기시작하고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났어. 온몸이 간지럽고 몸 곳곳에 습진? 처럼 이상한게 생기기시작한거야.


안되겠다싶어서 피부과에 갔는데 선생님이 온몸이 간지러운건 후천적아토피 같고 동그란건 화폐성습진이래.

어쨌든 스테로이드 약을 우선 먹어야되고 연고도 발라야된다고 하셨어.

그렇게 약을먹기시작하고~ 꾸준히 먹었는데 먹으면 나아지고 좀 괜찮아져서 선생님이 약 끊자고해서 안먹으면 또 올라옴.


안되겠다 싶어서 20살 중~후반부터 금주를 시작했어. 아예 술은 입에 대지도않음.

스테로이드를 그렇게 주기적으로 복용한지 3,4개월 됐을까? 

진짜 거짓말처럼 몸이 ㅋㅋㅋㅋ 난리나기 시작했어. 양쪽 다리 허벅지에 화상입은것처럼 빨간색으로 피부가 덮어짐.

정말 괴물같았어 내가봐도. 이젠 약을먹어도 소용이 없고 밤에 잠을 못잘정도로 피폐해지기 시작했어.


어떤옷을 입어도 간지러웠고 가만히 있어도 간지러웠고 긁어서 까진곳은 진물나오고... 

이젠 귀까지 긁어서 진물이 나오고있고, 손가락 발가락에는 수포가생기면서 정ㅇ말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간지럽기 시작했어.

처음엔 이게 뭔가했어. 근데 병원에 가니까 한포진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 거기에 연고발라봐도... 소용없었어


진짜 손가락 깨물기도하고 박박긁기도하고 꾹 누르기도하고 별 생쇼 다했는데 나같은경우에는 한포진이 수포처럼 동그랗게 나긴나는데 터지는 수포가 아니었어.

땡땡한 수포라서 무슨수를써도 터지진않더라고... 그냥 오지게 간지럽고 그게 다였음.


이러다 사람 미치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졌어. 피부과에서 먹는 스테로이드로는 완치는 절대 불가능할거같아서...

찾아보니까 해독주스라는게 있더라고. 양배추, 오이, 토마토 (더있는데 뭐였지... 갑자기 기억이안나네) 를 압력밭솥에 쪄서 갈아서 마시는거야.

진짜 썩은맛나고 마시기싫었는데 하루에 한잔씩 꾸준히 마셨더니 2주정도 지나니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어.


한포진이 덜생기고 덜간지러웠는데 아직 다리랑 온몸은... 난리였어 ㅠㅠ... 

그리고 인터넷에 또 있던게 오이즙을 스프레이통에 담아서 샤워하고나서 몸에 뿌리면 좋다고해서 그것도 매일 샤워후에 뿌렸어.

그러고서 자면 피부가 시원해져서 덜간지럽다고 하더라고. 근데 효과는 있었어. 다만 완벽하진않았지...


어떻게하지 싶었는데 오빠가 지인이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한의원에 다니고나서 많이 좋아졌다는거야

별의별짓을다해도 안좋아지는데 마지막으로 가보자 해서 갔어. 아토피 전문 한의원이더라고.

평생 한약먹은적 한번도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우선 가서 상담을했어. 그랬더니 선생님이 심하다고 하면서 코스가 여러개 있는데 어떻게하고싶녜

당연히 빨리 낫는걸로 해달라고했어. 그랬더니 선생님이 그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수도있는데 괜찮녜.

어차피 내일상은 무너지고있었고 괜찮다고했어. 그 후 선생님이 원리를 설명해주셨는데 내가지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있는 상태이기때문에

갑자기 약을끊고 한약만 먹게되면 리바운딩되서 더 심하게 올라올수있다고하셔서 스테로이드는 먹던것보다 점점 줄여가자고하셨어.

그래서 약은 똑같이타서 선생님말대로 줄여갔어. 그때의 현재 내몸을 설명하자면


아르바이트는 원인이라기보다는 시작점이라고 선생님이 얘기하셨고, 원인은 술이었던거야.

술을 갑자기 빠른시간안에 너무 많이 마셨고 그걸 내 간이 감당을못해서 몸이 해독을못해서 몸에 쌓인거래.

근데 어차피 나는 모르는 지식이고... 마지막 동아줄이라 생각하고 간거라서 그냥 고개만 끄덕였지


아무튼 나는 하루에 세번 한약을 마시고 가루로된약 한개를 먹어야됐고,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침치료도 받아야했어.

한약의 원리를 설명하자면 몸에 독소를 빼는 한약이기때문에 먹으면 설사를 많이할거라고하셨는데 레알 개 트루였음.


첫날 약을 먹고 둘째날 먹는데 진심 배가 너무아파서 화장실에갔는데 설사를했어.

근데 구라안치고 하루동안 설사7번함. 근데 먹은것도없는데 어디서 계속나와... 더러워서미안해 ㅠㅠ 최대한 사실적으로 쓰려고...

매일 이러는건가 싶어서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몸안에 독소가 다 나오려면 어쩔수없다고 점점 줄어들거라고는 하시더라고.


그렇게 약먹은지 2주째쯤 됐는데 거기는 매번 들릴때마다 사진을찍거든? 근데 2주후 가서 찍은사진하고 처음갔을때 사진을 비교하는데

진짜 달라진거야. 허벅지에 빨갛게 덮었던 이상한? 게 거의 사라져가고 간지러워서 긁어서 팔다리에 상처났던것들도 흉터만 남음.

즉 다시긁어서 다시 딱지가 생기고 그러진 않았다는거지. 그리고 뭣보다 내가 인식못한건 밤에 잠을 깨지않고 잔다는것. 그게 너무 행복했어


아무튼 난 한약을 계속먹었고 진짜 거의 집에서만 생활했어. 다행히도 이때 여름방학이라 두달동안 집에만있었음 ㅅㅂ 아니면 학교 못다녔을거야

어디 나가기라도 하는날엔 갑자기 걷다가 배가 너무아파서 화장실가서 설사하고... 더러워서 미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3번은 기본이었음 ㅇㅇ 적은날이 세번 많은날은 다섯번.


그렇게 한달반을 약먹었고 마지막쯤갔을때 사진찍었을땐 거의 아무런 증상도없었고 피부도 다 가라앉았었어. 다만 흉터는 있었지 ㅠㅠ...

더 다녀야되나 고민했는데 병원비가 너무; 많이나와서 이젠 집에서 나혼자 몸관리해야겠다 싶어서 병원은 끊었어.


이제 한약은 그만먹고 개강도 다가오니까 해독주스 집에서 만들어먹고 식이관리하고 그래야겠다. 이러면서 진짜 열심히 관리했음...

그러고서 난 완치됐어 ㅠㅠ 스테로이드를 안먹는다고해서 올라오지도않았고 거짓말처럼 나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물론 저렇게 엄청 심했던건 완치됐지만 내가 고양이알레르기가 있는데 고양이랑 살고있어. 알기전에 키우게되서 어쩔수없음.

8년째 동거동락하고있는데 문제는 내가 알레르기4단계라 우리집 고양이랑 뽀뽀하거나 안기만해도 몸이 간지러움.

근데 이건 스테로이드말고 알러지약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포함 ㄴㄴ인걸로 타서 먹고있고 이것만 먹으면 괜찮아!


내가 이런방법으로 고쳤다고해서 아토피덬들한테도 한의원가봐!!! 이럴순없지만 많은도움이 된다는걸 알려주고싶어서 글써봤어!

그리고 내친구는 선천적아토피인데 얼마전에 너무 심해져서 한의원갔다 하더라고... 근데 내가간 병원이랑 친구가 간병원이랑은 다른병원이라 자세한건 모르겠어

생각보다 아토피에 한의원이 효과적이라는걸 내가 겪고나서 알게되었지. 아무튼 도움됐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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