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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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우루과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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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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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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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마친지 두달됐는데 그동안 너무 귀찮아서 미루다갘ㅋㅋㅋ 이제 주섬주섬 사진 정리해 올리러 옴

남미 치안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가장 큰 이유가 콜롬비아랑 브라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이 두나라가 제일 좋았음 진짜개존잼;;;;

조심해야할 지역은 분명 있는데 여행을 못할 곳은 아니야 걍 남들 하지말라는 짓 안하니까 아무 문제 없었어

카르타헤나

콜롬비아 북부 휴양도시

존예 존좋.. 덥고 습하지만 그만큼 매력있는 도시임 미녀들도 많고 놀기 좋고

구시가지 진짜 알록달록 예쁨 콜롬비아에서도 안전한 편이래

흑인노예 수입항구였어서 흑인들 비율이 높은데 진짜 미녀 존많.. 콜롬비아 여자들이 예쁘기로 유명한데(다른 남미 국가에서도 콜롬비아 여자 미모는 인정할정도) 여긴 카리브해랑 가까워서 그런지 진짜 리아나스러운 느낌의 미녀들이 많았음 ㄷㄷ

콜롬비아 여자들이 뷰티나 패션에 관심이 많대

가게들마다 다 예쁘고 해산물도 맛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저세상 힙시티 ㄷㄷㄷㄷ

클럽 안가도 술먹은것처럼 놀기 제일 좋은 동네임 맥주개존맛이고

일요일 저녁에 교회 앞 광장에서 댄스팀이 춤추는거에 사람들 단체로 춤 따라추고 놀았어 개재미있어 친구랑 와 진짜 씨발 여긴 미쳤닼ㅋㅋ 이러면서 놈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공중펍도 있음 거중기에 달려있는 펍 시발 내눈을 의심했다 진짜;;;;;;;; 존나힙해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카르타헤나에서 몇달 어학원 다니면서 스페인어 배우고 싶다고 맨날 얘기했어 그만큼 존잼인 곳 나랑 친구는 술 좋아하고 노는거 더운곳 태닝 바다 좋아해서 ㅋㅋㅋ

야경도 예쁨

저녁에 구시가지 가면 마차 다니는 말발굽 소리도 듣기 좋고 바닷바람 맞으며 성벽 쭉 따라 산책하는것도 재밌음

밤에도 펍들 많고 수공예품 파는 상인들도 많아서 구경할 거리 많다

카르타헤나에서는 카리브해 섬으로 가는 투어나 휴양이 많아서 현지인들이 많이 쉬러 오는 곳임

우린 로사리오 섬 투어 신청해서 데이트립 갔다옴 예뻤어 여기 리조트가 있어서 점심도 주고 숙박하는 사람도 있음

산힐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같은 액티비티 존나 싸게 즐길 수 있는 산골마을

난 래프팅이랑 패러글라이딩 했는데 래프팅은 급류 좀 덜한거 센거중에 고를수있대 난 고렙했는데 진짜존나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ㅋ

두시간쯤 하는데 4만원 정도인가밖에 안했던거같음 ㄷㄷ

나랑 친구만 여자고 나머지 넷은 다 캐나다 독일 폴란드 스위스 남자애들이었는데 우리 안뻘쭘하게 농담도 많이 걸어주고 우리 수영 못한다니까 놀리더니 막상 물에 빠졌을때는 잘 건져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가 고프로로 영상이랑 사진을 찍어주긴 하는데 퀄이 구려서... 각자 찍는걸 추천ㅋㅋㅋ

패러글라이딩은 30분쯤 하는데 뭐 내가 하는게 없이 그냥 떠있는거라 재미는 없더라고 한번 해본걸로 만족

바리차라

산힐에서 버스타고 1시간 좀 안되게 가면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임

작아서 당일치기로 갔다오기 좋음

우린 페루 와카치나에서 같은 방에 묵었던 콜롬비아 남자애가 이 마을 출신이라고 산힐에 가면 자기 동네 꼭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갔다오게 됨

집들이 하나같이 다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사진찍고 돌아다니기 좋아 조용한 마을임

보고타

존나..쇼핑하고 맥주먹고 놀기 천국.... 다른거 뭐 안하고 그냥 눈뜨면 쇼핑하고 밤에 맥주 존나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미 옷 싸고 예쁘고 화려한거 많아서 취향맞으면 ㄹㅇ 천국이야 나랑 친구는 옷 취향도 비슷해서 콜롬비아랑 브라질에서 울면서 쇼핑으로 탕진했음.....

센트로는 위험하다는데 우린 쇼핑하기 바빠서 그쪽은 가지도 않았음ㅋㅋㅋㅋ 관광지라고는 몽세라테 언덕 올라가서 시내 전망 한번 보고 내려온게 다

날씨가 흐려서 저렇게밖에 사진이 안나왔는데 날씨 좋을때 가면 더 예쁠듯 

보고타를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보고타 비어컴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맛.......진짜 개존맛인데 안주가 시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임;; 메뉴판에 보면 설명 써있는데 뭘시켜도 맛있다 술쟁이라면 무조건...제발 가주라....

친구랑 그냥 보고타 있는 내내 저녁은 무조건 BBC 갔엌ㅋㅋㅋㅋㅋㅋ 보고타 노잼에 위험하대서 일정 짧게 잡았는데 너무 아쉬워서 떠날때 ㅅㅂㅠㅠㅅㅂㅠㅠ거림

레티시아

드디어 아마존 입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티시아에서 묵었던 호텔

평이 좋은 호텔이라도 정글이라 인터넷이 잘되는걸 기대할 수 없음... 그냥 인터넷 디톡스하면서 다녀야돼 남미는

여기 조식도 푸짐하고 뭣보다 직원들이 진짜 서비스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우리가 브라질로 떠나는 날 3박 4일동안 아마존강 따라 흘러가는 화물선 타고 가는 걸 아는 매니저가 그 배에선 잘 먹기 힘들거라고 삶은 계란에 빵에 과일에 주스에 온갖 걸 바리바리 다 싸줌

여긴 투어도 딱 소수정예로만 깔끔하게 진행해서 좋았음 그래서 좀 비싼 편이었지만 기념품 가게 들르는 일도 없고 밥도 맛있는곳 가서 먹고 투어도 알찼어

투어는 정글 출신 현지인들이 가이드를 주로 해서 영어는 못해 레티시아가 워낙 외진 곳이다보니 콜롬비아 현지인들만 와서 스페인어로만 진행함

레티시아에서 옆마을 타바칭가로 가서 3박 4일동안 아마존강 따라가다 대도시 마나우스에 도착하는 화물선을 타는 미친짓을 했는데.... 이게 또 어메이징임.....

나중에 브라질 후기편 쓸때 쓰도록 하겠음 귀찮아서 언제 또 쓸수있을지 모르지만...ㅎ

암튼 콜롬비아 진짜 사람들도 너무너무 스윗하고 물가도 싸고 존잼국이었음 친구랑 아직도 콜롬비아 브라질 또가고싶다고 얘기해

콜롬비아는 사람들이 말도 되게 다정하게 함 

그냥 길가는데도 건너편에서 안녕! 콜롬비아에 온 걸 환영해! 하고 인사해주고 가게 구경하러 들어가면 여자도 여자한테 어서오세요 여왕님, 잘가요 공주님들 이러고 진짜 사람들 상냥함이 너무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시안이 드물다보니 가는데마다 관심 쩔게 주는데 난 관종이라 즐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 친구나 여행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외국에서도 몇년 살아봤는데 남미는 진짜 예측불허의 스펙타클함이 있어선지 너무너무 재미있었음

불편한 점도 많긴 한데 그걸 상쇄할 만큼 자연경관 정말 예쁘고 사람들이 유쾌해서 콜롬비아 브라질 여행할땐 하루하루 한국갈 날 다가오는게 괴로웠다ㅠㅠ

핏백은 댓글로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