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교사고,
교사들은 파견제도라고 교원대나 교대에서 석사과정 공부하는 동안 월급(수당은 제하고 거의 본봉만)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
대신 교육청에서도 돈 주고 공부하라고 보낸 거나 마찬가지라서 매년 뽑는 인원수가 정해져 있음. 그래서 최악의 경우 입학시험에 합격해도 뽑는 인원수에서 걸리면 탈락임ㅋㅋㅋ 예를 들어 내가 우리 지역 교육청에서 시험성적 4등으로 합격을 했는데 우리 지역 교육청은 3명만 파견을 보내기로 되어 있다면 나는 탈tothe락
자격도 지역마다 다른데 우리 지역은 실경력 5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해. 그리고 나는 드디어 실경력 5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선배 선생님들이 대학원은 가야지~~ 할 때마다 호호 전 파견으로 가려고요^^라고 실드를 쳤는데 이제 5년이 되어버림...
대학원 그깟거 무슨 필요 있냐 하고 코 후비고 있기에는 경력도 찼고.... 주변 사람들 다들 교대 대학원 다니고....
제일 임팩트있던 한방은 우리 학교에 나보다 어린 애가 교대 대학원 올해부터 다닌다고 말한 것이었음. 사실 걔가 우리학교에서 나보다 일 더 많이 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 하는 자괴감이 문득 들었음.
그래서 지난주 내내 정보 검색해보니 다들 공부의 첫 시작은 기출문제 분석이라고..!! 그래서 일단 기출문제를 뽑았음.
5년치 뽑아서 살펴보니 벌써 어렵다.....ㅜㅜ
그래도 시험은 10월이니까 아직 시간은 충분히 있음!!
이제 퇴근하고 조금씩 공부 시작해 보려고ㅎㅎ 오랜만에 공부하려니까 설레긴 한다
꼭 12월에 합격했다는 후기 쓰러 올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