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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스퀘어 간호사 자살글보고 생각난 내 간호실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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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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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 태움(상사 괴롭힘)으로 자살한 간호사글보고 참 마음아픈 간호덬으로, 생각난 실습 후기..

실습나간 경험중 내가 직접 본것만 말함.

1. 이건 ㅁㅈ병원 중환자실 일화
신규 1-2년차들은 밥도 못먹고 일한다. 선임들이 밥을 대놓고 못먹게 하진 않는다. 근데 왜?
선임들이 뭐 하나 지적하면 ‘너는 밥먹을 시간은 있고 환자 볼 시간은 없니?’ 하면서 ㅈㄴ 깜... 그래서 그 말 듣기 싫어서 안먹음..

2.이것도 ㅁㅈ병원 중환자실
오후 2:30 환자 인계,, 3시 퇴근인데 뭐 하나 잘못해서 선임이 ㅈㄴ 혼내고 4시까지 지적받다가 결국 울음 터짐. 격려하는 거 따윈 없음.. 그래도 외부인인 실습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매몰찼는데 내가봐도 너무했음..
중환자실이라 환자들 의식없으니 막 하는것도 있는 모양

1+2 : 이걸 수간호사는 알고있는데 고칠생각 없음

3. 이건 중소병원 실습중 직접들은 것
점심시간 쯤 되어서 6층 담당 간호사는 밥먹으러 가고 5층 담당 간호사는 일이 안끝나서 못먹음. 6층 간호사가 5층 간호사 밥먹으러 갔냐고 물어서 아직 안갔다고 했더니 ‘지가 일을 못끝내서 그런거지 뭐 ㅋㅋ’ 라고 하며 먼저 점심 고고함
참고로 간호사 한명당 관리해야 할 환자가 그때 23명이었음 ㅋㅋ
그래서 결국 5층 간호사는 2시까지 밥 못먹고 시간 지나서 그냥 일 다하고 퇴근함

이걸 보고 생명을 다루고 있는 직업이라 뭐라 지껄여도 정작 자신은 동료의식따윈 없구나 싶었음

그리고 간호협회? 간호협회는 간호사를 위한 협회가 아님.
오죽하면 외부에서 욕은 들어도 자신의 권리를 확장시키려는 간호조무사협회가 부러울 정도. 태움이 몇십년동안 이어져도 전혀 개선의지 없음.
간호사한테 걷은 돈으로 의학 드라마 제적진에게 커피차 쏘는 사람들이니 말 다함.

그 외에도 오버타임해도 수당 없는거, 간호사끼리 험담, 실제 내 선배들의 생생한 태움 후기 등이 롯데타워만큼 쌓여있으나 내가 직접 겪은게 아니거나 너무 당연한거라 언급하진 않음

간호사 하고 싶은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보길.. 간호사 취직이 잘 되는건 그 이상 많이 나가기 때문이라는거임...

그리고 남자 간호사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 메리트가 없고 오히려 불리하니 다시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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