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한테는 이제 대화 안한지 2년이 다되어가는 동갑 남자혈육이 있어
사이가 진짜 안좋은데 그래서 난 쟤랑 같이가는거라 여행도 안가려고 했단말이야?근데 어쩌다 결국 가게되었고 첫날부터 사고를 쳐버렸어.
난 도대체 여기서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으니까 혹시 글보는덬들도 한번 봐봐ㅋㅋㅋㅋ
참고로 먼저 내 동생은 쇼핑을 싫어해서 마트도 안가고 집에 택배라도 오면 엄마한테 또 쇼핑했냐고 고나리하는 타입이야
첫날 호텔에 가서 짐을 풀고 쇼핑을 위해 번화가로 나왔어
(원래 이때 쟤 안데리고 나랑 엄마만 나오려고했는데 엄마가 맘대로 계획을 바꿔서 쟤도 데려간거였어)
먼저 원래 일본가면 사려고했던 내돌 씨디 일본판을 사기위해 타워레코드에 갔고
씨디 4장을 샀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거워서 엄마가 걔가 들고있던 가방에 2장을 넣었어.
그리고 딱히 어디 들어간데는 없고 많이 걷다가 돈키호테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먹을것들을 샀는데
이때 걔가 자기는 이런거 관심없다며 혼자 어디 구석에서 서서 기다리겠다고 했어.
나랑 엄마는 알겠다고 하고 둘이 다녔는데 이새끼 눈치가 보여서 다 보지도 못하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어.
그러고 집에 가려는데 우리가 이미 모노레일 1일권을 끊어놨어서
1정거장 거리지만 다리가 아픈지라 그걸 타고 가려고했단말야? 그걸 말하니까 걔가 1정거장을 뭣하러 그걸 타고가냐 걸어가자 이럼
근데 나도 그렇고 엄마도 다리가 아프니까 내가 어차피 돈 더내는것도 아니고 타는게 낫지않냐 강력히 주장해서 타는곳까지 왔어
근데 이새끼가 티켓을 안갖고나온걸 그제서야 발견한거
그거에 대한 짜증과 ㅅㅂ다리 존나아픈데 걸어가야한다니 라는 생각에 나는 아~!!!!라고 말했어 정말 다른말 하나도 안하고 아~!!밖에 안함ㅇㅇ
그걸 들은 동생새끼는 나를 째려보더니 그럼 너네는 타고 가라 나는 걸어가겠다 선언하고 씩씩대며 정거장을 빠져나갔어
그와중에 가방에 내가 산 씨디 들어있는게 탐탁치 않았는지 가방부터 벗어던지며 당장 쟤꺼 빼라고 하더라ㅋㅋㅋ
근데 그 비행기 벨트도 엄마가 매줘야하는 새끼가 길을 알리가 없쟌?
나랑 엄마는 당장 따라나갔지 그러면서 엄마한테 자기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냐며, 저년이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나에대한 쌍욕을 퍼붓기 시작했어
지밖에 모르는년이네, 이기적인년이네, 공감능력이 없는 정신병자년이네, 미친년이네, 가만히 듣고있는데 나도 어이가 없잖아?
짜증나서 아~!!! 한마디했다고 내가 저소리 듣고있는게 어이가 없어서
내가 아~!!한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그냥 다리 아파서 한소리라고 말을했지
그랬더니 그 아~!!라고 말한거에 '저 짐덩어리 새끼때문에 걸어가야 하잖아' 라는 의미가 들어간거 아니냐며 더 화를 내더라
존나 어이가 없어가지고 걔가 뭐라 말할때마다 반박하고 나한테 쌍욕하면 지금 니 자기소개하냐? 이런식으로 받아쳤어
그러니까 나한테 주먹으로 치는 시늉하면서 한마디만 더하면 팬다고 위협하더라고
근데 내가 또 그런거에 쪼는 성격도 아닌데다 이미 걔한테 맞아서 멍든적도 있고.. 시발 패봐라 하는 맘으로 할말했는데
결국 그새끼 일본 길바닥에서 물병 바닥에 집어던지고, 가방 바닥에 집어던지고
손으로 내 뒷통수 빡 쳐서 내 머리카락 쥐흔들고 바닥에 나 내팽개쳐서 바닥에 쓰러졌어
이때 미친놈 잡혀가란 생각으로 소리 존나 크게 질렀는데 아무도 없었더라.
근데 이때 더 서운한거는 엄마였어
나보고 빨리 일어나래ㅋㅋㅋㅋ이러다 누가 보고 신고하면 너네 둘다 잡혀간다며 얼른 일어나라고 툭툭치더라고 나를.
왜냐면 쟤가 지금 공익신분이거든ㅋㅋㅋ나야 피해자인데 경찰서가서 뭐 안좋을게 있겠어?
아들놈 지금 신분이 군인인데 병무청 허락맞고 나온 해외여행에 사고쳐서 무슨일 생길까봐 그게 더 걱정이었던거겠지
그새끼가 화 조절 못하고 길바닥에서 여자 팬거보다..ㅋㅋㅋㅋ
그러고 둘이 앞장서서 호텔가고 난 다리가 아파서 좀 천천히 뒤따라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어서 한국에있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한바탕 하소연하고 울고 난리치고 방에 들어갔거든 보니까 발바닥에 물집도 잡혀있더라ㅎ
ㅅㅂ내가 아파서 힘든 추임새좀 내겠다는데 그것도 쟤 눈치봐가면서 해야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엄마한테 들어보니까 둘이있을때 엄마한테 나 정신병원 데리고 가라그랬대ㅋㅋㅋ
그러고 다음날되니까 걔가 머리 쥐흔들어서 목도 아프로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덩이도 아프고 온몸이 아프더라
근데 엄마가 쟤 성격 저런거 알면서 너는 거기에다가 반박을 하고싶냐며 오히려 나한테 뭐라고 하더라고;
아니 그럼 내가 그렇게 말도 안되는말을 하면서 마치 지가 정상인인거처럼 날 무조건적인 악으로 몰고가는데 가만히 있어야해?
엄마까지 저러니까 난 내가 여기서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진짜
둘다 정신병원 같이 가서 누가 진짜 정신병자인지 의사피셜 받고싶은 심정이야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