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빵집이 생겼는데 맛이 되게 좋아.
파운드케이크가 유명한데 다른 빵들도 맛있어서 많이 사먹고 싶은데,
퇴근하고 가면 항상 다 팔려서 빵이 없어ㅠㅠㅠ 요새는 여섯시 반만 되어도 다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파티셰분들도 엄청 상냥하고 직원 언니도 다정하고 뭔지 모르는 빵 있으면 시식도 해주고 그러는데ㅠㅠ
그러다 오늘은 점심때쯤 시간이 생겨서 다녀왔당!
나는 앙버터 좋아하지만 그 딱딱한 빵이 너무 싫어서 잘 못 사먹는데,
여기는 빵 종류를 고를 수 있어! 그래서 나는 말랑한 치아바타를 골랐지ㅋㅋㅋ
빵 종류 고르자마자 냉장고에서 팥이랑 버터 꺼내서 그 자리에서 발라주고 커팅까지 해줘!
꽤 큰데 야금야금 먹었더니 벌써 다먹어가서 아껴놓는 중ㅠㅠㅠㅠ
자주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