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는 퍼즐앤드래곤 유저다.
아라시가 이번에 광고한 그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갓 페스티벌' 이라고 해서, 캐릭터 뽑기 할 때 5성급 이상의 고급몹이 잘 나오는 이벤트를 한다.
(모든 5성 이상의 고급몹이 잘 나오는건 아니고, 운영자가 지정한 20~30개 정도의 고급몹이 잘 나오는 이벤트임)
이 게임은 좀 양심적인 게임이라 X밀아 따위와는 다르게 '갓 페스티벌' 기간에 뽑기를 하면 진짜로 고급몹이 잘 나오는 편이라
다른 게임에 비해서 가챠질 할만한 게임임.
이번에 갓 페스티벌때 '내가 안가지고 있는, 내가 꼭 갖고 싶었던 캐릭터' 들이 대량으로 이벤트 대상으로 선정되서
오래간만에 캐릭터 뽑기를 했다.
참고로 5000원에 캐릭터 1개를 뽑는 셈이고, 게임내에서 한번에 최대로 결재 가능한 금액이 60000원에 캐릭터 17개 뽑는거다.
갖고 싶었던 캐릭터는 한 7~8개 되었었고
12만원어치를 결재해서 제일 갖고 싶었던 캐릭터 한개를 뺀, 나머지 갖고 싶었던 캐릭터는 다 가졌다.
(그외에도 기대하지 않은 좋은 캐릭터도 2~3개 있었고)
6만원어치를 또 결재했다. 하지만 제일 갖고싶었던 캐릭터는 안나왔다.
6만원어치를 또 결재했다. 역시 안나왔다.
멘탈이 산산조각나면서 내가 무슨 짓거리를 한건가 하는 자괴감에 더해서
마지막으로 6만원어치 한번만 더 결재해볼까.. 라는 미친 생각이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다.
내가 미친거같다. 아무래도.
결론 : 모바일 게임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