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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본여행가서 사온 향수 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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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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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엄청까진 아니고 소소하게 향수를 모으기도 하는 향수덬 초기임

게다가 기본적으로 향수 뿌리는 양도 많아서 

8월달 사온 100미리짜리 향수가 1월에 바닥을 보일 정도로 많이 씀.(다른향수들도 때때로 사용했단게 함정)


그랬던 내가 이번에 여행을 가서 또 향수를 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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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름은 르라보 인데 한국에는 갤러리아에만 있다고 하더라 카더라.

지방덬인 나는 일본에 간 김에 르라보를 쳐들어갔음. 

가서 이것저것 다 시향하고 원하는걸 사려고.

한국에 있는 르라보는 그냥 뉴욕에서 만들걸 가져와서 각인서비스만 해주는데 비해서 

일본르라보는 직접 만들어 주는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가격도 한국보다 더 쌈^^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다는 샹탈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구매한건 가이악이랑 아이리스. 


구입하고나면 저렇게 자기이름 박아주고

거기에 플러스로 언제 만들었는지 향수가 만들어진 날짜까지 써줌. 유통기한은 1년이래. 가격도 비싼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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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이 엄청 평범하지? 근데 뚜껑이 생각보다 무겁더라. 향 안날아가게 하려고 그런건가 싶었음.


저 두개 중에 싼 아이리스 50미리 가격이 이정도. 가격 존나사악함. 저것도 면세로 산거. 

다이칸야마 매장에서 한국인이라고 말하니 바로 면세처리 해주더라고. 

여권에 탕탕 면세로 이덬 이거 샀음요 하고 당당하게 붙여줌.

이전에 썼던 샤넬 샹스도 100미리에 18마넌 정도였던걸 생각하면 손이 후덜덜 떨리더라.


니가 얼마나 유명한 브랜드길래 싶어 한국오자마자 게시했음.

평소 양 손목에 한번씩 귀뒤에 한번씩 뿌리거든.

벌벌 떨면서 뿌렸음.


아이리스는 뿌렸을 때의 향은 비누스러운 향이라고 해야하나. 꽃향기라고 해야하나.

일잘하는 존예 아가씨같은 느낌. 혹자는 파마약이라고 하는거보니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향인것 같긴하던데 난 존좋.

뿌리니 내가 존예가 된듯한 느낌이었어.ㅋㅋㅋㅋ


본격적으로 향수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이거뿌리고선 점심에 고기구워먹기 + 땀흘리며 일하기를 시전했다

근데 고기구워먹고 온다음에 손목에 킁킁대니  향이 남아있었어 ㅎㄷㄷ

그래서 옆에 계시던분한테 지금 향기나는거 맞냐고 확인까지 시킴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이 냄새맡더니 이거 무슨향수냐고 아침부터 나던데 고기먹고도 나냐고 놀람

여기까지는 뭐 조금 지속력 좋은 녀석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말았음


그다음 다시 저녁까지 먹고 땀흘리며 청소한다음 너무피곤한 관계로 세수만 하고 잤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심코 눈꼽을 떼는데

어랏.... 어디서 향기가 난다..!


어디긴 어디야 내 팔목에서 나는 향기지

처음엔 내 체향이 달달한줄알고선 기뻐자빠질뻔했으나.. 

체향이 달달할리가 있나ㅋㅋㅋㅋㅋ 암내 아니면 다행이지 ㅡㅡ 향수냄새였음ㅜㅜㅜㅜㅜㅜ



점원들이 자기네는 전부다 원료(정확한 표현이 기억이 안난다)만 쓰고 물이 한방울도 안들어가기 때문에

지속력이 좋다고는 했는데

나덬은 반나절 넘기는 향수를 본 적이 없으니 개무시했음 



근데 뿌린지 24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잔향이 남아있다니

게다가 잔향은  달달한 향 ㅠㅠㅠㅠㅠ


갭모에에 넘어가버렸다-.-/



저것들 말고도 맘에 드는게 몇 개 더 있었는데

가격이 워낙 사악하다보니 못사고 왔음.


갤러리아 인터넷에도 파니까 

못사온건 거기서 사려고...


르라보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 찾기가 힘들더라고.

혹시나 사려는 덬있으면 도움되길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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