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좀 더 예민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중 고등학교 때부터 감정 기복 때문에 속 썩은게 하루 이틀은 아님
근데 문제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거지. 분명 어제 잠들기 전에, 오늘 일어나면서 머리 속으로 세워뒀던 우선순위가 오후의 우울함 앞에 모조리 종이쪼가리가 돼 버려.
외부의 일이야 당연히 내가 손 쓸 수 없는거고 완벽히 타의에 의한 것들이라 속상할 일 없는데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게 분하고 억울하고 화나 차라리 나도 좀 덜 느끼고 살고 싶어 좀만 더 무딘 사람이면 좋을텐데
다들 어떻게 하니 이럴 때는?
근데 문제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거지. 분명 어제 잠들기 전에, 오늘 일어나면서 머리 속으로 세워뒀던 우선순위가 오후의 우울함 앞에 모조리 종이쪼가리가 돼 버려.
외부의 일이야 당연히 내가 손 쓸 수 없는거고 완벽히 타의에 의한 것들이라 속상할 일 없는데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게 분하고 억울하고 화나 차라리 나도 좀 덜 느끼고 살고 싶어 좀만 더 무딘 사람이면 좋을텐데
다들 어떻게 하니 이럴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