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 문과(자퇴상태,검정고시합격함). 가정폭력피해자. 하루라도 빨리 집과 연을 끊고싶음.

이게 내 상황이고 가정폭력의 수위에 관해 말을하자면 난 유치원때 소시지만 먹었단 이유로 엉덩이에 피멍들정도로 맞았었고 그걸 시작으로 계속 맞고 폭언듣고 가족에 관해 행복한 기억은 전무함. 최근에는 엄마가 갱년기가 와서 기분 나쁜걸 날 때리는 걸로 풀고 있음 아빠는 알고있지만 방관상태.
난 정말 집이 너무 싫어서 대학가서 연을끊자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맞으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 대학에 가도 등록금이니 뭐니 하며 얼굴 마주칠걸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서 고졸취업 쪽으로 생각이 기운 상태야. 근데
지인들한테 조언을 구해봤는데 일단 대학을 먼저가라는 쪽으로만 말해줬어. 근데 내가 딱히 대학에 뜻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관심있는 쪽도 미래는 암울해서... 문과에서 제일 비전있는 간호학과를 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지인들이 그건 다 말리더라고 취업보고 가는거 아니라며 ㅋㅋㅋㅋㅋ,, 전문대 간호도 고려해보고 있긴 함,,
고졸취업은 찾아본 결과 스타벅스 정직원, 생산직, 사무보조 크게 이렇게 있는것 같은데 생산직 같은 곳 들어가서 목돈을 좀 마련한 다음에 대학을 가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던가 하려고 고졸취업의 대우나 그런게 썩 좋지 못하다는건 알고있지만 그냥 체념 상태야 가진게 몸뚱이밖에 없으니 뭐 감지덕지 이런마음임 한때는 창녀짓도 고려해봤는데 그건 진짜 미친생각같아서,,,
아 내 성적은 9모 올1 나왔는데 엄마한테 맞아서 멘탈 제대로 갈려서 공부 손놔서 수능에서 좋은성적 거둘거라고 기대안하고있음 ㅎ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덬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구구절절 나열해봤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댓글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