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묭이 엄청 후리하게 사는 스타일임
무묭이 완전 개인주의자고 남의 눈 신경도 안쓰고 개썅마웨이야
어찌저찌 어떻게하다 보니 한 아주머니랑 알게되었는데 자꾸 개인 신상 캐더라
알고보니 이 아줌마 취미겸 특기가 중매 서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비혼주의자이자 자유연재주의자인 무묭이랑은 상극인거지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대학 겨우 나와서 밥 굶지 않을 먹는 정도라고 했지
그런데 무묭이 어디 사는줄은 대충 아니까 돈은 좀 있는 집이겠다 싶었는지
여자가 너무 똑똑하면 안된다 얌전히 있다가 좋은 혼처로 시집가면 된다 이럼
얌전히?? 피어싱 귀에만 20개 넘고 그러는데 얌.전,히??ㅋㅋㅋㅋㅋㅋ
무묭이한테 과분한 사람인데 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막 소개하려고함
무묭이 처지에 의사를 만날 수 있겠냐면서 자기니까 소개해준다고 함
의사고 아버지는 무슨일하고 어머니는 이대 나오시고 막 이러면서
은근 무묭이 무시하는 것과 동시에 부모님까지 깔아 뭉개듯이 말함
그런데 그 의사 무묭이 아빠가 진료 부원장으로 있는 병원 의사임
무묭이가 그 병원 부원장님 잘 아는 분이라고 전날밤에도 뵜었다고 함
아마 오늘 밤에도 뵐듯 하다고 하니 어떻게 그분을 아냐고 놀람 ㅋㅋㅋㅋ
당연하지 같은집에 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묭이 어머니 서울대 출신에 독일서 석박하고 계속 일하고 계셔서
대체 저게 뭐라고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길래 저러나 싶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무묭이 직업 의사(덬들이 생각하는 임상의학 의사는 아님)고 학교 어디나오고
집안에 친가 외가다 의사, 판검사, 변호사들 있고 대법관 출신도 2분이나 계시고
이름 대면 알만한 기업 오너도 있으니까 멋대로 판단하고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해줌
처음엔 무묭이 엄청 무시하면서 그러더니
갑자기 문자 엄청 보내고 톡보내고 남자 더 좋은 사람 있다고 밤낮없이 연락 오길래
자꾸 일하는데 방해 될 정도로 문자 보내고 하면 집안 변호사(동생)가 직접 연락한다고 하니
미안하다면서 생각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고 조용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