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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애매하게 말하는 가족들과 사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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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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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까지 가족들이랑 살다가 직장생활 하면서 혼자 살았는데 최근에 다시 집으로 들어온 덬
어렸을땐 몰랐는데 밖에서 살다가 다시 같이 살려니 우리집 사람들 다 답정너, 애매하게 말하기 달인들

외식하러 갈 때도 뭐 먹으러 갈래? 물으면 다들 아무거나라고 말해. 애들 먹고싶은거 엄마아빠 드시고싶은거
난 괜찮아, 뭐 난 많이 먹지도 않아. 해놓고 메뉴 못고르고 삼십분내내 토론..
누구하나가 그럼 고기 먹으러가!
고기? 고기는 좀 그렇고
그럼 회?
회는 어제 먹었어
이런식으로 아무거나 아닌 아무거나 먹으러가자는 사람들..

뭘 먹을때도 이거 먹을래? 이거 먹고싶어. 이거 먹어도 되? 라고 말하지않음
예를 들어 빵이면 이 빵 왜 안먹고 있어?
나는 문장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냥 안먹고싶어서, 다른 거 먹어서 배불러 이런게 질문의 답인데
알고 들으니 저 질문의 의미는 나 이 빵 먹고 싶어


명확하게 말하고 정확하게 대답하는게 좋은데 그게 아닌식의 대화가 자주 이루어짐.

어렸을땐 눈치가 없어서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았던거 같은데 사회생활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살다보니 저런식의 애매한 화법 쓰는 사람들 너무너무 나랑 안맞고요!!!!
근데 우리 가족들이 이런식의 대화를 했다니.. 좀 갑갑한 기분에 쓰는 중기!!
상대방 기분을 상하지 않게하려고 아님 자기 주장을 뚜렸하게 들어내지 않으려는거 같은데 나이가 들고 눈치가 트이다보니 보이는 가족들의 화법이 마음에 안들지만 가족이라 이해하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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