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댁에 뭐 가지러 갔는데
늘 그랬듯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햄버거를 사다드리기 위해서
할머니집 근처 롯데리아에 갔어
런치라서 데리버거 셋트랑 먹어보고 싶던 미트포테이토 버거를 샀는데
셋트를 하면 도라에몽 보조배터리를 9000원에 살 수 있다는거야 (그냥 사면 12000원)
용량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직원분들도 잘 모르셔서 알아보신다고 하더라구
검색해보니 4000.. 한번 정도 되는? 용량은 좀 적지만
일단 도라에몽이잖아ㅇㅇ.. 귀여워 달라고 했지
곁가지인데도 9000원 롯데포인트 적립도 됨ㅋㅋㅋ
아이폰 쓰고 있는지라 보조배터리가 정말 필요하기도 하고
어차피 지금 쓰고 있는 보조배터리도 5200인데 이것도 난 모자란지 모르겠거든
그 이상으로 가면 솔직히 너무 무겁기도 하고 벽돌 같잖아
4000이면 한번+알파 정도 충전되니까 게다가 도라에몽ㅇㅇ..
색상은 골드, 실버 랜덤이라는데 물어보더라구 실버로 달라고 함
내 아이뻐4랑 크기 비교ㅇㅇ 무게는 136g / 참고 아이폰4 141g
집에 있던 제과제빵용 저울로 방금 재봄
일단 예상한 덬들도 있겠지만 옆면에 롯데리아 홈서비스 번호가 적혀져 있어
짹짹이에 보니 아세톤으로 지우겠다는 글이 있어서 남기는건데 참고로 아세톤으로 안지워짐 각인인듯
그냥 옆에 예쁜 스티커 같은거 붙이려구
충전 잭 꽂는곳이 양쪽으로 두군데나 있어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잔량 표시가 되다가 꺼지고 연결 직후에도 켜졌다가 꺼져.
다른 후기들 보니 찍힌곳도 있고 마감이 깔끔치 못하다는 것도 있다는데
나는 깔끔하게 잘 된 기계를 뽑은듯!
4000mah에 3.7V
아웃풋은 5V=1A(MAX) 인풋 5V=2A 라는데 이거 뭔소린지 정확히 모르겠어(찡긋)
그냥 충전할 때 쓰는 그런거인듯..? 기계에 따라서 충전이 될 수도 안될수도 있는거라던데 패드류 이런거..?
무튼 집 근처에 롯데리아가 있고 도라에몽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물건인거 같아
셋트를 사야 9000원이긴한데 런치때가면 데리버거 셋트가 2900원이야ㅇㅇ..
아 그리고 미트포테이토버거 맛있쪙
금방 만든걸 먹어야 진짜 맛있는듯
뜨끈하고 바삭한 해쉬브라운이랑 다소 얇은 고기패티긴 하지만 그게 잘 어울림
2000원인거 감안하면 진짜..
맥도날드 2000원 토마토치즈버거랑 가격도 같고 맛있다는 점도 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