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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최종면접탈락하고 한달째 멘탈 관리가 안 되는 후기(조언 부탁할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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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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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로 최종면탈 한달이 됐네...
요즘은 쪼오금 나아졌는데 우울증이 정말 심하다.

현역 수능 망치고는 뭐... 엄마 잔소리를 하도 들어서 죽어버릴까 이 생각으로 칼 숨긴적도 있는데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
딱히 주변 친구들이 수능을 잘 봤던 것도 아니고 애초에 공부 잘하는 학교가 아니라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하진 않았거든
외할머니가 사주를 봤는데 재수해야한다고 해서... 12월에 재종반 감ㅎ
고3 때는 목표가 없어서 열심히 안했고 결과가 나빠도 걍 아무생각이 없었던것 같다.

결론적으로 재수해서 대박치고 성적도 좋게 받았는데 정시 원서질을 잘못해서 대학을 좀 낮게 온 것 같기는 해... 근데 특수한 과도 있어서 복전하고... 괜찮은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님


내년 2월 졸예자고,
지난달에 면접을 다녔는데 모든 곳이 최종면접탈락이다.
이번에는 내가 4년내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해서 스펙도 남들한테 뒤지지 않을 정도로 쌓았는데 최종에서 탈락해서 너무 슬프다.
나보다 스펙 부족한 사람도 잘만 갔던데 난 왜 떨어졌지? 이 생각으로 엄청난 상실감도 들고...
학벌도 꽤 괜찮게 쳐주거든.


내년에 다시 도전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내년 1월에 만기될 토익도 다시 준비 중이고
약 1년간 뭘 해야할지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계획에 실행 잘하고 있는데도 갑자기 울컥울컥하고 감정 조절이 안 돼.
그러고는 하루를 망침.

불합격 통보 받고 자살해버릴까.라는 생각도 수도 없이 해봤는데 죽을 용기는 없고 요즘은 그냥 내일이 안 왔으면.을 생각하고 잔다.

우리집이 원래 살갑지가 않아서. 내가 불합격 받은거 통보하고 우는데도 별 말 없더라고.
가족들한테 위로라도 받았으면 좀 나아졌을까?

아직도 면접 봐야할 곳들이 있는데 준비도 안 되고. 앞으로 보는데는 붙더라고 입사순번 미루고 내년에 떨어진데 다시 원서 쓸거지만... 아무튼 붙어놓기는 해야겠는데 멘탈이 이 모양이라ㅠ


정신과도 가을 되면 가보려고 해. 계절증후군? 가을 타는게 좀 있는데 올해는 더 많이 힘들것 같아서.
근데 우울증은 원인 해결이 안 되면 어쨌든 우울증이 해결되는게 아니라고 그러더라고ㅠ

나 같은 경험이 있는 덬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려고 긴글 써봤어.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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