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서빙이나 치킨+피자 주방보조 같이 스무스한 일만 해봐서
아르바이트라는거 할만하구나 라고 간과하고 있던 나에게 큰 깨달음을 알려준 떡집 아르바이트 후기를 써보겠음.
-- 이하 시작 --
여느때와 다름없이 방학중에 학비나 벌려고 알X몬, X바천국, 벼룩시JANG 등을 찾아보고 있었음.
되도 않는 상담원, 폰팔이직원 구한다는 글이나 잔뜩 올라오던 찰나에
떡집알바 구한다는 공고를 발견하게된거임.
즉시 전화를 걸어봤음
사는곳 나이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30kg 정도 되는거 들고 나를 수 있냐는거임.
나는 요세 알바구하기도 힘들고 일단 된다고 했지.
사장님은 그럼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셨음.
(통화를 끝낸 나의 표정)
드디어 아르바이트 구했다고 좋아하던 찰나에
다시 사장님한테 전화가 온거임.
전화를 받은 나는 사장님한테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됨
" 방금 말하는거 깜빡했는데 내일 새벽 3시부터 나와야된다 ~ 나올 수 있지? " 라고 물어보시는거임
오랜 방학으로 낮과밤이 바껴있던 나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음..
하지만 순발력이 없는 나는 나도모르게 된다고 대답을 해버림..
(두번쨰 통화를 끝낸 나의 심정)
낮과밤이 바껴서 맨날 새벽 4시에 자다가 저녁 10시에 눈붙일려니까 절때 안붙여지더라고..
하는 수 없이 나는 가끔씩먹던 비염 알레르기약 (잠오는거) 두알을 먹고 간신히 잘 수 있었음.
다음날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다행히 3시출근을 할 수 있었음.
사장님과 이모님이 나를 반겨주시면서 오자마자 빨간 목장갑을 한짝 주시는데...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