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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게으름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이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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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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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게으르단 소리를 많이 들었음
그리고 게으름은 내가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고3 이후로 더욱 심해졌음
누워서 폰만 보며 보내는 시간이 많고
집안일 같은건 할 생각도 안해봄
그냥 기분전환상 밖에 나가려다가도 한참 고민하다 안 나갈 때도 많고
어떤 느낌이냐면 나한테만 중력이 두배로 작용하는 느낌이었음
그만큼 움직이는게 너무 힘들었음
난 이게 내가 체력이 너무 약하고 게을러서 그런 줄 알았음
내 방에 수맥 흐르는거 아닌가 의심도 함
그러다가 두달 전 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 찾아갔는데
만성 우울증 진단을 받음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 먹기 시작함
그 이후로 게으름이 많이 개선됐음
일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게 됐고
예전보다 내 몸을 움직이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느낌
엄마가 시키는 집안일도 척척 잘해서 점점 집안일을 많이 맡김ㅋㅋㅋ
우울증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누워서 멍때리기만 했다는데
나는 누워서 덬질을 열성적으로 했기 때문에;;
폰중독같은거지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은 아닐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우울증 때문에 맞았던 것 같음
폰 사용 시간도 줄음 물론 여전히 많이 쓰긴 하지만..
혹시 나처럼 중력이 두배로 작용하는 것 같고
무슨 일을 해내는게 너무 힘들고 너무 게으르고 무기력한 것 같단 느낌이 들면
병원 한번 찾아가보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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