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작법을 배우고 소설을 쓰면서 느낀점들
17,444 57
2017.07.21 19:08
17,444 57

주의! 매우 주관적임




HnOXB


1. 천재는 존재한다 

  - ' 다작, 다독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킨다 '  

     이건 글쓰기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글 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

     하지만 다작, 다독을 하지않더라도 글 잘 쓰는 사람은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의외로 많다. 정말 재밌는 글을 읽었었는데 글쓴이의 두번째 작품이었다.

     심지어 그는 1년에 책 한권을 읽으면 정말 많이 읽는거라고 했다. 최근 10년간 교과서나 문제집을 제외하고 읽은 책이 4권도 안된다고 했다.

     천재라고 말해서 특출나게 잘 쓴다는 의미가 아니라 남들이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 천재보다는 타고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보통 이런 사람들 중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PhkKF

내 이름은 존 스노우. 블랙캐슬의 지휘관이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지. 그래서 난 절대 안주겅 헤헤










XCFGi


 2. 결말은 정해놓고 쓰는게 좋다.

   - 글 쓰는 스타일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거지만 나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공감하더라. 

      첫번째, 평가가 높아진다. 결말은 가장 마지막에 읽는 부분이다. 그 글을 판단하기 직전에 읽는 부분이라 평가에 꽤 큰 영향을 미친다.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다. 꼭 글이 아니더라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결말이 아쉬운 작품은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긴 힘들다.

      두번째, 쓰는 사람입장에서 편하다. 옆으로 새는 일없이 처음 의도대로 글이 잘 이어져 나간다. 물론 글을 쓴다는 건 어렵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결말을 정해놓지         않고 쓸때보단 편하다는 말이다.







nRrUw


 3. 문장력보다는 서사력이 중요하다

   - 서사가 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난 수업을 들을때도 이걸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나의 모자란 머리로 쉽게 표현해보자면 그냥 스토리다. 

     서사력이라하면 이야기를 꾸며내는 능력이라 보면되는 것 같다. 문장력이 부족해도 서사력이 좋으면 글이 재밌다. 







rfDfY


 4. 퇴고는 필수이다

   - 글을 쓸 때는 모르지만 다 써놓고 읽어보면 내가 글을 쓴게 아니라 똥을 싸놓았구나 생각이 든다. 과격한 표현을 썼지만 아마 글을 써봤던 사람이라면 10명중 9명은 그      렇게 느낄거라 생각한다. 읽다보면 자기가 쓴 글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내가 써놓고도 왜 이부분이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는거다. 

     퇴고가 왜 필수야? 난 안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대부분의 이유는 귀찮아서이다.  

     여기서 우린 알 수 있다. 귀찮다는 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는 걸 뜻한다. 우리는 하지않아도 되는 일을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하면 되니까. 

     귀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것이다. 퇴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ebORO


 5.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실제로 어렵기 때문이다

   - 이건 어떤 기자가 했던 말이다. 유명한 사람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그 사람이 한 말인데 글 쓰는게 막힐때 가장 힘이 되는 말이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줘서인지 덤덤해진 마음으로 다시 책상앞에 앉게 만들어준다.





써 놓고보니 글이 딱딱하네

퇴고를 안해서 그런듯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결말을 정해놓고 쓸 걸



내 잘못이 아니야

원래 글 쓰는 건 어려우니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45 05.21 21,5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5,2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8,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5,7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3,9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30 그외 사주 삼재라는게 진짜 있는지 궁금한 초기 18:59 29
179129 그외 베네치아 여행 후기 18:57 42
179128 그외 행복한 유급 백수의 독서 생활 중기 1 18:42 171
179127 그외 중국인 남자랑 연애해본적 있는 덬들에게 궁금한 게 있는 후기 5 18:41 133
179126 그외 볼륨매직 망했는데 바로 샴푸해버리면 조금이라도 풀릴까?? 간절한 초기... 3 18:32 117
179125 그외 정신과 관련 궁금한 게 많은 초기 1 18:27 38
179124 그외 친구가 SNS에 자기 힘든거 얘기한게 너무 화나는 후기 1 18:20 269
179123 그외 고기를 넣으니까 국물이 투명해졌는데 이 원리가 무엇인지 너무너무 궁금한중기 1 18:14 168
179122 그외 10년만에 다시 우울증 치료 시작...더 우울해지는 중기 3 17:53 155
179121 음식 요새 내가 빠진 비빔 스파게티 5 16:20 649
179120 그외 대학 재진학이 고민되는 중기 11 16:16 400
179119 그외 이갈이는 해결 방법이 없는걸까.. 5 16:14 211
179118 그외 유아사교육 좀 시킨 덬들 정식학원(?)은 몇살때부터 보냈는지 궁금한 중기 2 15:46 263
179117 그외 물걸레 겸용 로청 1개월 사용 후기 5 15:20 519
179116 그외 만성질염 가려움 어떻게 치료하는지 힘든중기 ㅠㅠ 27 15:15 644
179115 그외 소파색깔 같이고민해달라는 초기 15 14:52 522
179114 그외 덬들아 갑자기 부정출혈이면 바로 병원가야해??ㅜㅜ 11 14:12 452
179113 그외 병원 오늘갈지 내일갈지 고민인 중기 2 14:07 142
179112 그외 필터링 안하고 말하면서 T라서 그런다는 팀장 짜증나는 후기 4 14:04 325
179111 그외 나는 30살에 어떤 어른이 됐을까 매우 궁금했었는데 퇴사하고 에버랜드에 판다보러 가는 사람 된 후기 14 13:40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