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공차는 달달한 밀크티가 땡길때 가는 사람이라
늘 블랙밀크티 당도 최소 70으로 먹어

하도 자몽그린티가 핫해서 오늘 드디어 사먹었다
역시 당도 70으로.

일단 색이 나한테 익숙한 밀키한 베이지색이 아니라
뿌연 주황색이라 받아들고 약간 후회할뻔
뭐 자몽+그린티니까 당연히 이런 비쥬얼인거겠지만
늘 먹던 공차랑 달라서 당혹스러웠어

맛은 그냥... 쓴맛 안나는 자몽주스가 약간 더 묽으면서 뒷맛이 깔끔한 느낌. 향은 진한데 맛이 그만큼 진하진 않은거 같고
약간 실론티스러운 맛이었어.

그리고 알로에펄이 꽤 맛있음
이거 먹어볼 덬들은 600원 아끼지 말고 일단 먹어봐
이런 맑은 주스 아니면 못 넣어먹을 펄같으니까


맛있긴한데 신세계인지는 모르겠고
난 다음부터 역시 블랙밀크티만 먹을듯

여름에 시원한 맛이 당기면 또 먹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