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원더우먼 진짜 비추하는 후기(스포ㅇ)
793 3
2017.06.15 17:38
793 3
그래.. DC영화의 특유 진행방식이나 철학적인 면이 나랑 참 안맞는단 걸 알고있었는데, 그걸 감안하고 또 영웅의 첫얘기라 별 재미는 없겠구나..생각하고 갔는데도 진짜 너무 재미가 없었어.

나는 보면서 3시간짜리 영화인가? 했는데 두시간짜리네ㅋㅋㅋㅋ
노래도 내내 웅장하고 루즈하게 반복되서 후반부에 각성하면서 고조되는데도 참 듣기 싫더라고.

일단 아레스는 오랜시간동안 자기 능력을 쓸 줄 알았던 신 아니야? 능력 활용을 그거밖에 못하는 것도 참 이해가 안갔고, 원더우먼은 자라난 환경때매 어쩔 수 없이 그런 성격에 판단능력을 가질 수 밖에 없다지만 보는내내 그냥 너무 답답했어.
앞으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점점 더 멋있는 영웅이 되겠지만 당장 이번 편에서는 멋있는 느낌은 전혀 없었음.

액션씬도 전쟁중이라는 특성상 분명 많은데 그렇게 멋있진 않았어. 중간에 쓸 데 없이 슬로모션은 왤케 넣어서 루즈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나중엔 질려서 작작 싸워라 이런 맘으로 봄.
액션씬 내용도 일부러 원더우먼이 상처없이 이길 수 있도록 오히려 도와주는느낌?ㅋㅋㅋㅋㅋ;;

DC영화답게 반영된 영웅의 철학은 참 곱씹어볼만 한 거 같지만 보면서 재밌거나 즐거운 영화는 아닌 거 같아.
그리고 사실 이번 편을 통해 보이는 원더우먼의 정의는 모순점이 컸음. 아직 세상을 처음 아는 애기라 그런가.. 마치 원더우먼 배우가 자기 역할과 모순적인 것 처럼.

오히려 남주내용에 원더우먼이 꼽싸리 끼는 느낌의 전개가 보면서 덜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했다.

예상가능한 전형적인 스토리일 건 영웅첫얘기니까 어쩔 수 없겠다 싶었는데 비슷한 느낌의 캡틴아 첫편보다도 별로였어. 나중에 시리즈 전개가 많이 되고나서 다시보면 좀 다를까..?

일단 내 감상 결론은 차라리 슈퍼맨 베트맨을 한 번 더 보는 게 나았을 거 같단 느낌이야. 잠깐 본 원더우먼은 참 멋있었는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22 00:07 10,8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5,4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0,0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5,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3,81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7,2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9 그외 삼쩜삼 카톡 그만좀 오게 하고싶은 중기 2 17:33 124
179038 그외 크록스 정말 편해서 신고 다니는지 궁금한 후기 11 17:12 254
179037 그외 자존감이 낮은 주변인 어떻게 도움줄 수 있을지 궁금한 중기 4 17:11 90
179036 그외 내가 폐인이 된 이유 1 17:04 196
179035 그외 피아노 악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곳 있는지 궁금한 후기 8 15:38 213
179034 그외 유부덬들 다들 연락관련 어떻게 하고있어? 43 14:50 1,154
179033 그외 사람 접할일이 적은 사람은 사회성을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되는지 궁금한 후기 11 14:39 443
179032 그외 나이가 39이면 너무 늦은거같기도 아닌거같기도한 중기 11 14:20 877
179031 그외 존잘 만날수 없을거같아서 걍 연애 포기하고 사는 중기 42 13:52 1,346
179030 그외 이사 고민 1 13:13 197
179029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이 잘 살 것 같은 덬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23 12:43 976
179028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후기 8 11:39 858
179027 그외 유독 씻고 집관리하는 것에 지치고 게으름 부리는 인생인 중기 11 08:04 1,293
179026 그외 미국 외노자덬 너무 지친 후기 4 02:58 1,658
179025 그외 공부 시작한 뒤로 얼굴이 찌드는것 같아서 속상한 중기 4 01:44 672
179024 그외 다들 하루하루 뭐했는지 기억나는지 궁금한 중기 9 00:21 619
179023 그외 아빠네 아가 농장냥이들 보러 간 후기 19 05.05 2,707
179022 그외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덬이 있다면 츄르를 추천받는 초기 2 05.05 357
179021 그외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고 싶은 후기(특이?한 이유) 10 05.05 1,213
179020 그외 외국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한 후기 9 05.05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