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야!!!)

작년에 원하던회사에 들어갔었는데
가족이 아파서 누군가 대신해야할일이있어서 내가 그만뒀었거든
겨우 한달좀 넘게 다니다 그만둔거라 경력으로 안치니까
전직장 퇴사후 2년이란공백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 재취업하게 되었어.

안그러려고 해도
난 잘될거야. 쓸모있는 사람이야. 늦지않았어
세 문장을 매번 글씨로적고 글을쓰고 소리내서 말해봐도
오는 우울증을 막을수도 없었고
내 정신 건강하자고 병원에 쏟을 돈이나 용기도 없어서
더쿠에 많이 기댔었는데
위로해주는 덬들도 많고 재밌고귀여운 글들도 많아서 잘버틸수있었어
친구들한테는 마이너스적인 얘기 하기가 싫어서ㅠㅠ..

취업됐어. 출근해봐야 아는일이지만
좋은곳일것같고 내가 잘 할수있는곳일것같아.
많은거 안바래. 나를뽑아준 회사의 안목이 맞았다는걸 증명하고싶고
다음번의 내가, 내친구가, 아는사람이 힘들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고마워서 왔어
덬들에게도 바라는 일들이 천천히라도 모두 이뤄지는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어
힘들어도 힘내자. 잘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