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을 기대하고 극장에 온 자

모든 기대를 버려라.

쓸데없이 본 것만 많은 지망생이

어디서 본 것 같은 장면만 줄줄이 늘어놓고

모두가 예상하는 무맥락 무뜬금 진지/신파씬에

시도때도없이 튀어나오는 메인테마 브금.

횡설수설하는 대본과 

사극체에 적응 못한 몇몇 배우들의 환장의 하모니

중반부에 질질 끌다가 갑자기 찍 싸는 후반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뜬금없이 결말에 나타나는 모 캐릭.

내가 정말 한국 영화계를 위해 투자해야겠다거나

내가 영화 투자관계자라거나

내 배우 얼굴만 봐도 그저 좋은 더쿠라면 봐.

내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딱 별 다섯개 만점에 하나 반에서 두개짜리.

(이동진 기준 아님)

그리고 원작만화 팬이라면 절대 보지 말길.

내가 원작을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작 팬이라면 스크린 찢어버리고 싶을거라 장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