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오빠네 조카가 어릴 때 정말 똑똑했어
여아라 그런가 말도 빨랐고
어린이집 다닐 때 이미 한글 수세기 수계산 알파벳 이런거 다 깨쳤다고 들었어
다같이 모이면 똘똘하다 소리도 진짜 많이 들었고
초등학교 가서도 잘했대.
같은 해에 태어난 우리 큰언니 애랑
은근히 비교 아닌 비교가 되어 큰언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
친조카도 여아인데
여자아이인데도 기저귀도 늦게 뗐고 언어 치료 알아볼 정도로 말도 늦었어
언니도 공부쪽으론 큰 기대도 안하고 밝게만 자라라 하고 놀리며 키웠는데
지금 둘 다 중학교 들어갔거든
근데 사촌 오빠 아이는 공부로는 평범? 오히려 중하위권이라 하고
오히려 큰언니네 조카는 지금 중학교에서 상위권에서 공부 엄청 잘해.
어릴 때 똑똑해도 반대로 어릴 때 좀 잘 못하고 느렸어도
그게 커서도 똑같지는 않단걸 조카들을 보면서 느꼈어
인생 길게 봐야 되는 것 같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