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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숨어있던 사랑니와 만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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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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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사랑니가 올라오면서 한 이주정도 어금니를 못쓸정도로 아팠어
오늘 휴가 낸 김에 치과 갔는데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사랑니 위치가 안좋다고..ㅠㅠ
그리고 왼쪽꺼는 잇몸이 너무 잘 덮어주고 있어서 못 올라온대
오른쪽거는 완전히 누워있어서 완전 대수술 해야 하고.
일단 최대한 올라오는거 기다려서 빼기로 했어.
그래서 이를 덮고 있던 잇몸 살을 레이저로 도려내기로 했어.
마취하고 살태우는 냄새가 좀 나더니 끝났대.
혀로 건드려보니까 크게 구멍이 나있더라고.
그리고 뭔가 생소한 촉감이 있고.
나중에 양치하면서 보니까 사랑니가 그 구멍속에 까꿍 하고 있어.
얼른 올라와서 쉽게 뽑혀서 사라져라는 마음으로 잘(?) 키워보려고.
지금은 뒤늦게 찾아온 통증과 열감에 끙끙 앓으며 이불속에 봉인되어 있어
얼른 통증 사라져서 맛있는거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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