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코딩이긴한데 기본적인 구조, 보안같은건 내가 설정 하나하나 보고 지시함. 개발경험은 많이 없어도 웹서비스 매니징은 AI시대 이전에 해봄.
시작:
당근알바로 슨스관리 시작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홈페이지까지 제작하게 됨. 원래는 회사소개, 제품소개정도 있는 사이트로 제작했는데 하다보니까 욕심생겨서 바로 결제 가능한 쇼핑몰까지 만들게 되버림
처음엔 ㄱㄷ몰이나 ㅋㅍ24같은 간편서비스로 할까 했는데, 약관이 너무 건방져서 결국 0부터 개발 시작했어. (진행하는 업체가 무통장입금위주로 돌아가야하는데 얘네는 자기네를 통해서만 결제해야한다는 약관도 있고, 기능을 넣을때 제약도 많고 등등)
과정:
클플로 데이터 관리 및 홈페이지 호스팅(무료)
메일, 문자인증 등 한국적인 서비스는 N*N클라우드(건당 비용 10원 이하)
PG사는 ㅌㅅ페이먼츠(심사비용 20만원)
요즘 바이브코딩하는사람들 보면 보통 버쎌, 수파베이스 많이쓰던데, 나는 옛시절 기억이 있어서 그냥 써봤던게 익숙하더라고 ㅋㅋ 그리고 호스팅과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쓰기도 싫고, 쟤네 쓰면 무료로 안되는것들도 많고...
그래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레어로 감. 추가로 관리자로그인같은것도 다 클라우드플레어한테 외주줌 보안 관리하기 싫어서 ㅎ
코딩은 모두 클로드코드한테 맡김. 극초반엔 얘가 써준 코드 읽어보고 구조 이해할려고 노력했는데 하다보니 의미 없다는걸 깨닫고 믿고 걍 해주는데로갔어
대신 중간중간 기능 작동 구성 문서를 만들어달라고 함. 이거 위주로 검토하면서 내가 의도한거랑 다르게 디자인된게 있거나 얘가 삽질하고 있으면 고쳐줌
추가로 상위 AI모델도 결제해서 보안쪽이나 법적으로 보안해야할 포인트는 한번 더 물어봄. 검토에 토큰만 몇만원 추가로 들었지만 아깝진 않았음 그대로 서비스했으면 털렸을만한것들 다 잡긴 해서....
이렇게 코딩은 모두 끝났는데 진짜 병목은? 외부 심사였음ㅋㅋ 통신판매업신고도 해야하고 카카오채널에도 사업자 인증해야하고 이메일도 연결해야하고... 뭔 문서를 만들어서 보내야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여기서 시간을 좀 많이보냄(하기싫어서 일 미루느라 ㅎ)
결국엔 다 클로드 시킴... 키보드마우스 제어권 주고 다 해달라고 했어 ㅋㅋ 물론 감시는 했고 최종적인 제출은 내가 한번 확인하고 끝냄. 알아서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캡쳐해주고 자료도 잘만들더라...
지금:
현재는 카드사 심사만 남겨뒀는데, 업체가 10년넘게 오프라인에서 카드사랑 거래한 내역이 있어서 문제 없을것으로 예상중.
이미 간편결제는 가능해서 사이트 열자마자 첫 주문 들어옴! 알바비랑 별도로 사이트 수익은 떼준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관리할 예정.
후기:
옛날같으면 이정도 기능의 쇼핑몰이면(특정될까봐 자세히 안썼지만 기능을... 좀 많이붙였음 ㄹㅇ 하고싶은거 다했어) 최소 다섯명은 붙어서 천만원 이상 들었을텐데 세상이 너무 빨라짐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 한명만 있으면 몇주만에 디자인부터 최종 결제서비스까지 다 가능하다는게 신기했어 ㅋㅋ 다 된다고 듣긴 했지만 실제 해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 나는 얘가 만들어준 구조를 이해하고 실제 사용테스트만 해보면 됨 ㅋㅋ
실제로 돌리다보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발생하긴 하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고치는걸로...
진짜 이제 기획이 중요한 세상같다고 다시 느낌.... 좋은 경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