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톡에도 썼는데 처음 듣는 수법이라 후기방에도 남겨
방배동사무소의 주무관한테 엄마 명의로 법인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전화가 왔대
엄마는 본인이 아니라하니, 그럼 자기가 신고해주겠다면서
본인과 직통으로 전화할 수 있는 구글전화앱? 같은거 알려주면서 깔게 했고
검사와 금감원 직원을 연결시켜줌
그후에는 다들 잘 아는대로야 검사와 통화하면서 엄마 개인정보 입력해서 사건번호 검색하게 하고
그러면서 엄마 정보 털리고 + 엄마 폰 사진첩에 있던 내 여권과 면허증 사진 등이 같이 털림
엄마랑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갑자기 퇴근시간쯤에 전화가 왔는데
전화가 되네? 하더라고... 그때부터 이상해서 말 못한다는거 닦달해서 캐물었더니 보이스피싱이었어
당장 경찰서부터 가게 했고 경찰이 폰 뒤지더니 악성앱 깔린거 맞고 그쪽에서 휴대폰을 다 봤을거다
사진첩에 있는 개인정보 주인들에게 연락해서 면허증 여권 다 재발급하라 했고,
근데 6시가 넘어서 어제는 다 못하고 오늘 아침에 엄마가 돌면서 폰 새로 바꾸고 면허증 재발급 신청하는 중이야
이번일로 느낀건 사진첩에 절대 개인정보 될만한거(면허증,민증,여권, 처방전 등등) 저장하면 안 되겠다는 거랑
비대면 계좌 개설 막아두자
그리고 보이스피싱은 정말 순식간에 당하는구나...라는거ㅠㅠ?
사실 무슨 동사무소에서 법인 업무를 봐 그리고 공무원이 왜 나서서 도와줘 부탁도 안 했는데
이게 내 일이 아니면 바로 캐치가 되는데 갑자기 전화받아서 저런 소리를 들으면 당할 수도 있겠다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