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매일 시간이 부족한 사람....
근데? 딱히 내가 하는 취미가 막 특색있는 건 아님 그냥 보편적인 취미들
문제는 이걸 다 하니까 매번 시간이 부족해서 취미를 계절제로 운영하고 있음
1. 야구
야구는 정말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취미임. 퇴근하면 저녁에 야구 보느라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
다행히 틀어놓고 집안일이나 내 일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몇 시간은 여기에 묶여 있어서 다른 취미를 못하는 게 아쉬움
그래도 도파민만큼은 최고!
날 좋을 땐 직관 자주 다녀서 주말이 날라가기도 하지만...
요즘 가장 열심히 하는 취미는 야구
2. 콘솔게임
야구 비시즌에는 집에 콕 박혀서 콘솔게임 많이 함.
스토리 있는 패키지 게임은 몰아서 하는 게 몰입도가 높은데 야구볼 때 게임을 병행하면 하루에 조금밖에 못하니까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게임은 최대한 비시즌에 몰아하는 편
3. 다꾸
야구 보면서 하는 취미 중 하나. 그런데 일기 쓰는 걸 꾸준히 하는 편은 아니라 ㅋㅋ
가끔 다꾸가 땡기는 주간(대충 1달 정도 유지됨)에 와르르 다꾸를 해
요즘 다이소 스티커 퀄리티가 좋아서 다이소 스티커 열심히 쓰는 편 ㅎㅎ 비싼 스티커 모으기 시작하면 답 없는 거 알아서 자제하고 있어
4. 영화
자기 전에 누워서 영화 한 편 보고 자는 게 루틴인데... 일 많을 땐 피곤해서 잘 못함
퇴근하고 야구 보고 씻고 영화 한 편 보고 자면 하루가 싹 사라져 ㅋㅋ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요즘은 땡기는 영화가 별로 없음 + 퇴근 후에 야구 봐야 함 이슈로 잘 못 가는 중
영화는 보장된 명작 보는 걸 더 좋아해서 영화관에서 보는 건 대부분 재개봉작!
시간이 없는데 보장된 명작 보기에도 바쁘다...
5. 드라마
어릴 때부터 엄마 옆에서 드라마 보면서 자란 애는 지금도 드라마 보는 중... 인데
역시나 보장된 명작 보는 걸 좋아해서 모든 드라마는 완결난 뒤에 봐.
예전에 용두사망 드라마로 상처받은 적이 있어서ㅠㅠ
지금은 허수아비 완결만 기다리는 중 ㅎㅎ
드라마는 보통 자투리 시간에 짬짬이 끊어보는 편. 영화는 끊어보기가 어려운데 드라마는 끊어봐도 괜찮더라고.
6. 만화책
어릴 때부터 만화방 출석도장 찍었던 오타쿠는 다 커도 여전히 만화책을 보는 중
요즘 만화책은 이북이 잘 되어있어서 좋아.
흑백 만화에 익숙해서 웹툰은 거의 안 보고... 아이패드로 흑백만화 보면 꼭 실제 만화책으로 보는 느낌이라 좋더라
이것도 야구 비시즌에 더 많이 보는 듯. 다음에 강철 작가 신작 보려고 찜해놨어.
7. 독서
내가 책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괜히 유식한 사람이 되는 듯한 착각이 들지...
그래서 가방에는 늘 책이 두 권씩 들어있어 ㅋㅋ
퇴근 후에 카페 투어하는 것도 좋아해서... 카페 가서 책 읽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두 권씩 넣고 다니면 한 번은 펼쳐보게 되더라
하루에 10분이라도 읽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조금씩 읽으려고 노력 중
요즘은 밀린 전기가오리 철학 책과 단편집을 보고 있어.
+ 이북리더기는 있는데 종이책이 확실히 더 잘 읽혀서... 잘 안 쓰는 듯.
밀리의 서재를 구독 중이라 밀리에서 책 고를 땐 이북리더기로 읽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종이책 소장파라서 밀리에서 읽을 때도 많진 않은 것 같아
하지만? 그렇다고 구독을 끊진 않음. 그냥 구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할 때가 있어...
8. 일본어 공부
괜찮은 기회로 일본어 기초 인강을 수강하게 돼서... 하루에 2개씩 듣고 있어. 인강이 5~10분짜리거든ㅋㅋ
원래 일본어에 관심은 있는데 잘 몰라서... 일단 수강하고 있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음ㅋㅋ
듀오링고도 병행하고 있는데 하루에 5분 하는 거로도 괜찮을까...
하여튼 일본어 공부도 나름 재밌게 하고 있어서 취미에 넣어봄
9. 만년필 필사
요즘은 잘 안 하지만! 겨울에 많이 하는 취미. 집이나 카페에서 만년필로 필사하면 얼마나 재밌게요~
반짝거리고 예쁜 잉크로 이것저것 쓰는 것 자체가 재밌어 ㅎㅎ
10. 빈티지 디카 사진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늘 빈티지 디카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는 편
그런데 내가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해서 ㅋㅋ 그냥 자연광 빨을 믿고 ㅎㅎ 날 좋을 때만 나가
그래도 그 빈티지 디카가 주는 감성이 너무너무 좋아서...
늘 가방에 디카를 넣어두고 다녀
대충 이 정도?
그리고 내가 앞으로 더 해 보고 싶은 취미는
피아노, 그림, 뜨개질... 정도가 있네!
최근에 주변 사람들한테 무묭씨는 하는 게 되게 많은 것 같아~ 라는 소릴 듣고 생각난 김에 적어봤어
내 기준엔 그냥 흔한 취미만 몇 개 있는 거 같은데 쓰다보니까 또 많긴 한 것 같고...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이유를 새삼 다시 깨닫게 됨 ㅋㅋ
+
쓰다보니까 이 취미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 사이트를 구독 중이란 걸 깨달아서 뭐 구독하는지도 정리해봄
넷플, 디플, 왓챠, 티빙, 웨이브, 밀리의서재, 유튜브
- 티빙은 야구랑 영화 드라마
- 넷플 디플 왓챠 웨이브는 영화 드라마 보기 위해서
(그리고 마블덬이라 디플은 항시 구독...)
- 유튜브는 영화 드라마 야구 후기 리뷰 영상 같은 거 봐야 해 ㅋㅋ
- 밀리의 서재는 독서 때문에 구독 중
구독하는 게 많은 건 아는데... 이게 하나라도 없으면 나중에 내가 뭔가 영화나 드라마 보고 싶을 때 바로 못 본다는 게 너무 답답해서 그냥 항상 유지 중
그리고 피클플러스나 티빙+디플+웨이브 통합 구독으로 하니까 생각보다 부담없이 느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