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운동이랑 담쌓고 지내다가 뭐라도 하자 해서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재미없어서 도파민을 찾아 태권도에 입문함
금액은 15회에 18만원(8회에 10만원인가 그랬던듯)
두달안에 소진하면 돼서 주2회씩 나감
생리 겹치면 전주나 다음주에 3회씩 하든가 유동적으로 조절가능
필라테스는 8개월정도 했는데도 유연성 하나도 안늘음
바닥에 ㄴ자로 못앉음 허리 펴면 다리가 굽어지고 다리 펴면 허리가 굽어지는 사람이고 다리찢기 최대 90도까지 가능한 스펙이었음
근데 태권도 하려면 유연성이 매우 필요하다...
아무래도 발차기가 중요하다보니 사람 머리 높이까지 다리를 올려야 되는데 유연성 부족하면 그게 안됨
코어근육도 필요하다
다리가 안올라가면 몸을 눕혀서 올리는데 중심잡기 더럽게 힘들다
회전발차기도 많은데 이것도 중심잡기 힘들다
기본적인 근력도 필요하다
내가 계속 듣는 말이 너무 느리다 이건데
근육이 없어서 힘이 안들어가니까 느린거라고 함^^...
품새도 배우는 중인데 내가 이렇게 빡대갈이었나 싶게 안외워짐
머리 안쓴지 너무 오래됨ㅎ
체력도 필요함
어느정도 자세 잡혔다 싶으면 걍 뺑뺑이 도는거임
사람이라도 많으면 내차례까지 텀이 긴데 아무래도 성인태권도는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종종 혼자 듣는 날도 있음
그러면 지옥가는거임
다방면으로 나의 부족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는데 확실히 재밌어서 계속 하고싶음
믿기지는 앟지만 선생님들 말로는 유연성도 늘고 체력도 늘고 근력도 늘었대서 나름 뿌듯하기도 함ㅋㅋ
보통 성인취미학원은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칭찬많이 하신다고 하잖아
근데 태권도는 너무 빡센거임
더높이!!!!!!!!더빨리!!!!!!!!!지금 자세 맘에 안들었으니까 10개 더찹니다!!!!!!!!!제 맘에 들때까지 안끝납니다!!!!!!!!!!!!!같은 분위기였음
이게뭐묘,,,하고 있었는데 입시준비하는 애가 잠깐 성인타임에도 수업들은적이 있거든
성인에게 상냥하신 게 맞더라
그리고 저는 아직 노란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