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드디어 세살이 되었어!
목표했던 세살은 딱 채웠고 신학기 입학을 위해 미리 여러 곳 투어를 다녀서 1월에 마음에 드는 곳 어플라이해서 입학 확정해둔 상태라 8월부터 프리스쿨, 유치원에 입학해(여긴 해외야) 그러니 40개월쯤 학교를 갈 예정이야
공교육이 시작되는 네살에 앞서 1년간은 언어적으로나 기관 적응이나 필요할 시기가 되었고 이제 아이도 엄마 나 학교갈래 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어
가정보육 마무리라 아쉽고도 후련한 기분이야.
그김에 가정보육 어떻게 했는지 써보자면 대부분 나는 아이랑 오전 오후 나눠서 육아를 했어
오전에는 9-10시면 외출해. 주 2일은 운동 수업을 듣고 따로 다른 학습형 수업을 오전에 들어
그래봐야 1-2시간이라 끝나고 도서관가거나 놀이터 가면 오전 끝. 오후 2시즈음 낮잠자서 4시면 일어나고 좀 놀다 5시 30분에 저녁 먹이면 아빠랑 아이는 자전거 타기나 동네 산책하고 와서 집에서 놀다가 8시면 방에 들어가서 한시간 책 보고 자! 아직 밤잠 12시간 낮잠 2시간 자는 아이라 가정보육이 좀 수월했어
기관은 안다냤지만 이런 저런 수업도 다니고 스토리타임도 다니고 미술관 박물관 등은 진짜 매주 하나 정도는 다녀서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좋아해
그래서인지 미술 수업을 가장 좋아하고! 기관 생활 앞두고 분리 수업 연습도 계속 하는데 지금은 분리도 잘 되는 편이라 걱정은 덜었어
주말은 다같이 여행하거나 캠핑다니거나 하이킹 자주하니 아이도 캠핑을 좋아하고 가면 혼자 돌줍고 낙엽에 그림 그리며 잘 다니고!
아이를 기관에 맡기기 전에 내 힘이 닿는 한 많은 걸 보여주고 다니고 하고팠는데 아직도 조금 아쉬워서 이제 남은 네달 동안 더 함께 많은 기억들 쌓아 키우는 게 목표고, 나는 그동안 계속 아이랑 잘 이야기하며 아이의 기관 생활을 응원하려고 함!
아이를 가정보육한 이유는 사실 여긴 전부 데이케어가 유료인데 보육에 중잠을 두다보니 전업인 내 입장에서는 보육은 내 역할이고 교육을 원하는데 그건 세살즈음 되어야 가능하니 그럼 세살에 가자 하는 단순한 생각이었는데 하다보니 애랑 다니는게 좋아서 무사히 할 수 있었어 ㅋㅋ
음 이제 나는 남은 우리집 막내 9개월 아들의 가정 보육을 마무리할 때 다시 후기를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