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독립한지 몇년 되어서 본가에 달에 1번정도만 가거든
오늘이 본가 가는 날이었는데
아빠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대
심지어 작년 10월에 있었던 일인데 엄마 아빠 둘다 아무 말 없다가 이미 검찰청 넘어가서 검사 배정된 상황에서 말한거임
그것도 핸드폰으로 뭐 봐달라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 왠 고소됐다는 내용이 있는거임...?
아빠가 집근처 놀이터에서 맨발 지압?같은거 하고 수도로 발 닦고 있는데, 초등학교 4~5학년정도 되어보이는 애가 아빠가 쓰던 수도를 확 뺏어가더래
그래서 아빠가 다시 뺏어오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훈계?식으로 말했나봐
그걸 들은 애가 자기 친구들이랑 놀면서 아빠보고 지랄하네~이렇게 말했대
그걸 듣고 아빠가 화가 나서 그 애 볼을 손으로 잡고 흔들면서 버릇없게 그럼 안 된다고 했나봐
그러고 그 애가 우는걸 주변에 걸어가던 아주머니가 보고 왜그러냐 했더니, 우리 아빠가 자기 뺨을 때렸다고 했나봐...
그래서 아빠가 그자리에서 아니라고 말하고 고소하려면 고소 하라고 여기 cctv랑 다 있으니까 보면 알지 않냐, 나도 무고죄로 맞고소 할거다 그랬대 하...
그리고 20일정도 있다가 경찰이 신고 받고, cctv보고 집에 찾아와서 경찰가서 조사 받고 왔대. 상대측 부모는 아동학대로 고소한 상태고 아빠한테 애 뺨 때린거 인정하라고 했는데, 아빠는 뺨을 안때렸는데 어떻게 인정을 하냐고 안했다고 함. 아빠가 상대측 부모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는데 부모가 그건 거부했고..
그리고 작년 12월 초에 검찰로 넘어가서 지금은 검사 배정되어서 조사 중인거 같아 사건번호도 나왔더라
암튼 이걸 나한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별 걱정 하지 말라면서 말하는데
난 일단 가족인데 먼저 말하지 않은것도 화가 나고
아빠 행동 보면 알겠지만 평소에 성격 존나 ㅈ같음 다혈질이고 몇년 전에는 부부싸움 크게 나서 내가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적도 있어
아빠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그럼 애가 자기보고 ㅈㄹ하네 이렇게 말하는데 그걸 그냥 참고 있어야했냐 이러고 있어 진짜 얼탱이없음
저런 사람이 내 부모라는게 너무 부끄럽고 피해자가 좀 버릇없긴 했어도 넘 죄송함...
그래서 저 말을 듣는데 진짜 개빡치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걍 다시 자취방 가고 있음...당분간 부모님이랑 연락 안할 예정이고 어차피 수급자니까 변호사를 선임하든 뭐하든 알아서 했으면 좋겠어 왜 나 사는것도 힘든데 또 이런 일이 생기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