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왕과 사는 남자에서 제일 슬펐던 부분(약간 쌩뚱맞음)
667 5
2026.03.03 22:42
667 5


단종 죽는 거 알고 있었고, 후반부는 이미 다 예상했던 내용이라 엄청 슬프고 그러진 않았음.


다만 의외로 내가 동요했던 포인트가 있었는데, 나는 청령포가 처음에 등장했을 때가 제일 슬펐음.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탈출할 곳도 없는 작은 섬같은 땅이 나타났을 때가 진짜 슬펐어.




역사적으로 어린 왕이 유배 떠난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외진 곳일줄은 몰랐어.


단종이 평양이나 개성, 전주나 광주 등 그 시대 화려했거나 맛집 많은 동네로 유배 떠났었다면 이렇게까지 슬프진 않았을 것 같아. 


그냥 권력싸움에서 진 어린 왕이라 정통성 있었어도 어쩔수 없구나 정도의 감상이었겠지.


근데 그 감옥같은 외진 땅을 보자 작정하고 고립시키려 했구나. 상왕은 무슨... 진짜 철저히 감시하고 제거까지 염두에 둔 포석 철저히 깔았었구나. 싶어서 그게 마음이 아팠음.


실제 단종은 영화에서처럼 마지막은 순박하고 좋은 사람들이랑 살다 갔길 바라는 마음뿐이야.


나는 청령포 봤을 때 너무 속상했는데 나 같은 감상 가진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은것 같아 그냥 써 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672 00:06 7,4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1,1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7,6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27 그외 이 정도면 ㅅㅇㅅ 수술 해야하나 고민하는 후기 3 10:56 199
181426 그외 요즘 말 많은 도수치료 35회 받은 후기 3 10:19 349
181425 그외 ㅋㅓㅂㅓ링 이용 후기(쓰레기 수거 업체) 18 09:26 626
181424 그외 부모님이 한쪽 팔이 저리고 무겁다 하는 중기 2 08:41 310
181423 그외 친구 생일 챙기는 문제 궁금한 초기 20 00:30 941
181422 그외 이런류의 진상들은 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한중기 4 00:09 716
181421 그외 간조 글 있어서 나도 질문있어 7 03.03 695
» 그외 왕과 사는 남자에서 제일 슬펐던 부분(약간 쌩뚱맞음) 5 03.03 667
181419 음식 두쫀쿠 스프레드 남은거로 두쫀모찌 만듬... 6 03.03 1,214
181418 그외 수학 머리는 타고나는건지 진짜 궁금한 중기 30 03.03 1,402
181417 그외 두서없는 첫 도수치료 후기 3 03.03 316
181416 그외 30대 이상 간호조무사덬들에게 조언구하는 후기 4 03.03 740
181415 그외 울쎄라 하고 나서 궁금증 생긴 중기 2 03.03 636
181414 그외 더쿠 글을 지울까 말까 고민하는 중기 5 03.03 933
181413 그외 갑자기 할머니가 되버린 후기 8 03.03 2,026
181412 그외 슈펜 운동화 후기 2 03.03 559
181411 그외 말할까 말까 고민중기 12 03.03 1,006
181410 그외 바보가 된 중기 23 03.03 2,355
181409 그외 공부를 시작할지 말지 엄청 고민되는 중기 6 03.03 722
181408 그외 자영업자인데 엄청 심한 진상 손님이 있어 9 03.03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