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사람들이랑 밥먹는게 불편한 중기
1,526 8
2026.01.19 19:37
1,526 8

이벤트성으로 회식 개인약속 이런건 괜찮은데 매일매일 같은 멤버랑 밥먹는게 힘들어 성격 문제랑 위장 문제? 둘다인듯 ㅠㅠ


맞벌이에 주말부부셔서 부모님이랑은 원래 같이 많이 안먹었고 

자폐 혈육이 있는데 식습관이 매우 불편해서... 내가 방에 들어가서 먹거나 (여기서부터 불편함이 시작된것같기도 하고) 온가족 다같이 먹어도 내거 다먹고 금방 일어남


고2때까지 급식 먹는건 문제없었음 고3때부터는 반에 친구가 없어서 옆반 친구 찾아가서 먹거나 안먹었어

여기서부터도 먼가 불편함이 시작된것같기도해.. 옆반 찾아가기 되게 민망하고 뻘쭘했거든


대학생때는 동기들끼리 우르르 먹다가 먼가.. 밥먹으려고 시간표 맞추고 누구랑 먹지 눈치보고 뭐먹지? 뭐먹을래? 시간없는데? 그거 안땡기는데? 이런 대화나 이것저것 불편해서 자취방가서 혼자먹는 날이 많아지고 cc할때는 그때 남자친구랑 먹거나 고학년 되면서는 그냥 자연스럽게 혼밥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같은수업 친구랑 먹거나 밥약 생기면 먹고


첫직장 들어갔는데 팀원 다같이 먹는분위기고 막내가 메뉴 취합해서 식당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막내가 개인카드로 결제해서 다른사람들한테 계좌로 돈받고 하는 시스템인거야 근데 그게 너무 불편해서.. 코로나때는 인원제한있는데도 다같이 먹겠다고 네명 네명 예약해주세요 이래야하는것도 불편했고.. 계좌로 돈도 바로 안주고 그래서 다이어트한다고 따로 먹었어 ㅠㅠ 어색하니까 밥먹으면서 할 얘기도 없었구 아 이때 처음으로 점심먹고 불편해서 토한것같애


이직했는데 여기서도 먼 일이 있어가지고 ㅠ 그냥 아예 혼자 먹겠다고함 그전엔 한달에 몇번씩 많이 체하고 토했어


이렇게 써놓으면 엄청 예민하고 사회성에 많이 문제있는것같은데.. 친하고 소중한 친구 중고등학교대학회사동호회친구들 다 있어 주기적으로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음! 그런 약속들은 대화나 위장 다 괜찮아


연애도 문제없었어 근데 이제 결혼하니까 또 남편이랑 밥먹는게 불편해짐 ㅠㅠㅠㅠㅠ 딱 식당 정해서 오늘 여기가서 먹자 해주면 괜찮아 근데 그런거 아닐때 뭐먹지 뭐먹지 흠 뭐먹지 아 안땡기는데 하는 과정이 싫어.... 또 내가 요리했을때 좀 짜다 이런식으로 맛 지적하는것도 싫고 남편이 요리했을때 맛 별로여도 남기기 좀 그런것도 있고 그래서 이제 서로 요리는 안함 배달 많이먹는데 내가 정한 메뉴 시켰을때 별루다 하는것도 싫고 뭐 먹을때 꼭 넷플 뭐라도 틀어놔야하는 남편도 싫고(그냥 얘기하면서 먹으면 안돼? 많이 말해봤는데 자기는 틀고싶대) 나는 일찍자서 빨리먹고 치우고싶은데 남편은 또 늦게자고 이것저것~~~ 그래서 요즘 일부러 밥 따로먹어 


사회생활은 사실 뭐 요즘 혼밥 많이 하니까 상관없지않나 싶다가도 애를 가질지 안가질지 모르겠지만 애 생기면 이러면 안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이런것도 식이장애인가? 만약 고치고싶으면 정신과를 가봐야하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40 04.06 15,2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4,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4,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569 그외 부동산 영끌 매매 후 실생활 후기가 궁금한 초기 12:07 30
181568 그외 정규직 공채 지원하기 싫은 내가 철없는걸까 고민되는 중기 3 12:04 47
181567 그외 별 생각 없이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삶이 부러운 중기 3 11:46 107
181566 그외 진한 비누 냄새나는 섬유유연제가 뭘까 궁금한 후기 2 10:55 147
181565 그외 평상시에 눈물 줄줄 흘리는건 방법이 없을까?ㅠㅠ 9 09:35 433
181564 그외 밥 먹는양을 줄이고 싶은 후기 13 09:17 572
181563 그외 타인의 악의가 궁금한 중기 6 09:16 347
181562 그외 오타쿠 콜라보 팝업 카페 다녀온 후기 (헌헌) 1 09:13 161
181561 그외 과체중의 마운자로 중기 11 02:34 981
181560 그외 결혼한 덬들 통장 합쳤나 궁금한중기 37 01:37 1,107
181559 그외 30대중반 대학 새내기 1달차인 중기 6 00:12 731
181558 그외 명예훼손 고소 시 변호사 선임 고민인 중기 9 04.06 633
181557 그외 모솔인데 모솔인걸 숨기지말걸그랫나 싶은 중기 12 04.06 1,689
181556 그외 엄마가 갑상선항진증이라는 후기 7 04.06 760
181555 그외 주말에 간 카페어 귀여운 강아지본 후기(사진많음) 5 04.06 886
181554 그외 오픽 죽어도 IH 안나오는 후기, 토스 해본 조언을 구하는 중기 17 04.06 682
181553 그외 쌍둥이 데리고 처음 마트간 후기.. ㄷㄷ 7 04.06 1,491
181552 그외 중고 판매할 때 채팅 하는 거 싫은 덬들을 위한 꿀팁 7 04.06 1,048
181551 그외 경조사 열심히 챙기고 산거 후회하는 후기 15 04.06 2,089
181550 그외 방금 가족 여행 호텔 예약하고 느끼는 소회,,!? 9 04.06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