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관극하니까 생각나서 올리는 후기
tmi이지만 올해 1월에 출산하고 친정과 시댁 부모님이 멀리 사셔서
아기를 맡아 줄 곳이 없어서 영화관은 생각도 못하다가
올해 12월에 위키드가 너무 보고싶어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11개월만에 위키드를 보러감
(친정부모님이 주말에 예약주문이 많은 자영업자라 우리집에 올라오려고 주문도 안 받고 올라옴)
아기 맡기고 신나게 위키드를 보러 가서 너무 행복했거든?
근데 앞좌석에 삼인 가족이 앉았는데 아빠 딸 엄마 이렇게 앉았더라고
(처음엔 몰랐어. 가운데 사람이 인스타를 계속 하길래 누군데 아무런 제지도 안하나 보다가 앎)
중반에 클라이막스부터 딸이 앞좌석에서 핸드폰을 켜서 인스타 디엠을 보내는 거야
처음 몇 번은 참았어. 근데 진짜 계속 디엠오면 다시 켜서 인스타하고
거의 한 십오분은 그런 거 같아 진짜 너무 열 받아서 결국 뒤에다 대고
인스타 좀 그만 하세요 하니 옆좌석에 있던 엄마가 딸한테 얘기하면서 그만 하더라
와 진짜 열받음
핸드폰이 내 눈에 직빵으로 보여서 신경쓰느라 중반부 다 날렸어
그 두세시간을 핸드폰 하는 걸 못 참아서 영화관에서 영화보면서 핸드폰 할꺼면 집에서 티비로 결제해서 보던지
옆에 부모란 사람들은 못 하게 말려야하는데 말릴 생각도 없고
그냥 가정 교육이 잘못된 애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