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나 응급실옴
(내가 톡 읽을떄까지 다음말을 절대 안함 나 반나절 뒤 확인함)
나: 왜? 무슨일인데?
친구: (병원 응급실사진 전송하고 또 사라짐)
(내가 친구한테 전화함 -> 친구 전화 안받음 )
나: ?? 괜찮아?
(내가 하는 전화는 안받고 내가 톡 하자마자 또 답톡옴)
친구: 수액맞았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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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나 범죄현장에 말려듦
(내가 바빠서 다음날까지 톡 못 봄. 그 다음말을 안하고 날 기다림..)
나: ?
친구: 다쳤어 ㅠ.ㅠ
(내가 바빠서 톡을 수시로 확인 못하는 상활)
나: ??? 야 날 기다리지 말고 그냥 다음말을 해 무슨일인데
친구: 주정뱅이들 싸움보고 신고하려다가 밀쳐져서 발 완전 까졌어
나: (^^) 이 새끼야 범죄현장이니 다쳤다니 하면 내가 뭔생각을 하겠음? 너 일부러 이래? 톡할시간에 빨리 잠이나 자라
친구: 지금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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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나 기절했어
나: (나 1분안에 칼답함)괜찮아? 병원갔어? 무슨일인데
친구: 눈떠보니 몇시간 지났더라
나: 병원을 갔냐고ㅠㅠ
야 나 지금 일하는중이라 답이좀 느려 그냥 설명을 해봐 내 답톡 기다리지말고 병원갔는지
지금 몸상태가 어떤지 괜찮은지 설명을 해
친구: 병원 안갔어 지금 게임하는중 아 맥주먹고싶다
나: 아프다는애가 맥주? 너 나한테 혼나려고 이러는거지?
친구: 안아파~
나: 너 진짜 일부러 과장된소리 툭던지고 가는거 그만해
나 진짜 처음엔 진짜 걱정되서 전화도 해보고 안절부절 했는데
이제는 니가 하는말에 점점 심드렁해져
이러다가 니가 큰일이 나도 내가 심드렁하게 대응하다가 진짜 큰 사고였으면 나 진짜 트라우마 생길거같아 제발 그만해
친구: 미안해 ㅠ.ㅠ 재밌어서.. 이제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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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또함
아 진짜
10년지기 친군데..
다 괜찮은데 이 화법 ㅅㅂ
일부러 진짜 일부러 톡 안읽어본적있는데 그렇게 안읽다가 깜빡해서 일주일 방치했었거든?
일주일째 다음말을 안하고 날 기다리더라..................
이게뭐야? 남 반응보고 즐기는 도파민 ? 그거야? 아니면 그냥 걱정을 많이 받고싶은거야?
아니면 이렇게 서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그 대화방식이 안맞는 사람인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