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적었다싶이 서로 대학생일때 만나서 약 5년 넘게 사귀고 있어...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권태감이 느껴진다랄까.그게 한 만난지 4년 가까이 됐을때 일이야
그래서 그 친구에게 솔직히 말하고 다시 잘 지내보자 하고 그렇게 5년이 넘게 사귀게 되었어..
하지만 또다시 언제부턴가 더이상 보고싶다는 말도, 좋아한다는 말도 그런 상투적인 말조차 입에서 나오지 않더라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될때까지 많이도 변했는데 그래도 예전엔 보고싶고 만나면 헤어질때 너무 아쉽고 그랬는데
최근에 만날땐 그냥 익숙함과 헤어질땐 아무 느낌이 안들더라고...
그친구는 아직도 날 많이 좋아하는게 다 느껴지고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난 더이상 그친구에게 익숙함밖에 느껴지는 감정이 없어...
마지막으로 봤을땐 몇달만에 보는거였는데 만났을때의 기쁨도 헤어질때의 슬픔도 안느껴져서 결국 헤어져야겠다 생각하게 됐어
헤어진다 생각해도 아무 생각도 안들고 무덤덤한 내가 낯설기도 하고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 한쪽만 좋아하는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건 그친구에게도 좋은건 아닐거라 생각이 드네
게다가 좀 있으면 결혼도 생각해야하는 나이니까 ㅜㅜ
혹시 장기연애 해본 경험이나 하다가 헤어져본 경험 있는 덬들 생각은 어떤지 알려주라!!!
꼭 장기연애 아니어도 되니까 댓글 달아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