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하는 sns에서 한동안 커피챗 얘기가 엄청 많았었거든
근데 거의 무슨 성공의 척도마냥…?
커피챗 백번 해서 이직 성공 어쩌구 아니면 성공 비결 이런 글이나
올해 목표는 커피챗 몇번
커피챗이 얼마나 도움이 됐으며~~~ 기타등등 이런 뉘앙스들
근데 난 내 성격에 커피챗 생각만 해도 너무 부담스럽고; 설사 그게 나의 커리어에 정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엥간해선 막 모르는 사람한테(것두 사회적으로 성공한, 나보다 나이 많은, 생판 모르는) 연락해서 차 한잔 하자고 할수있는 성격이 못돼ㅠㅠ
막 열정에 불타서 무서운게 없는 어린 냐이도 아니랴서(삼십중) 그냥 오…대단하다 열심히들 사네 하고 넘겼어
근데 누가 나한테 커피챗을 검….
쫌 고민하다가 요즘 너무 바쁘고 신경쓸일도 많고 그냥 사실은 극초내향인이라 안내켜서 거절했는데 괜히 신경쓰여 나보단 그래도 대여섯살은 어린 친구같던데 아무리 생판 모르는 사이여도 매정했나 만나서 커피 한잔 사줄걸그랬나
아니 근데 나한테 도대체 웨…? 나 진짜 쥐뿔도 없음
덬들 그 커피챗인가 뭔가 정말 하니??
요즘은 그게 혹시 대세인데 내가 뒤떨어진건가 궁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