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엄마를 거부하는 것 같은 내가 답답한 후기
75 0
2025.12.26 03:31
75 0
계속 본가에 살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서 독립한지 얼마 안됐어.


나랑 비슷한 주위 딸들이 다들 결혼을 하니까

엄마도 나한테 결혼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종종 말다툼 하다가 

살짝 사이가 소원해진 시기에

독립을 하게 됐어.


혼자 사는 집도 본가랑 가까워서 가끔가서 밥도 먹고 그래


근데 한번씩 엄마를 볼때마다 같이 나눌 이야기가 없어

난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는 잘 안하거든 (회사)

그래서 둘이 밥을 먹거나 어디 가면 할 이야기 없이 밥만 먹어

엄마가 뭐 말해도 나도 건조하게 답변만해서 둘 사이가 그냥그래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무언의 결혼 관련 남자관련 이야기 꺼내는게 난 너무 싫어

내가 크게 화내서 대놓고는 안 꺼내는데…

엄마는 결혼 안하려는 내가 이해가 안가고 불쌍한가봐


엄마 나이 더 들기전에 같이 여행도 다니고 놀고싶은데

둘다 할 이야기도 없고 사이가 그럭저럭 이다보니 같이 있는 시간도 

불편하게 느껴져서 본가가도 밥만 먹고 바로 난 집에 가… 


엄마는 여전히 내가 걱정되고 그러는것 같은데

나는 왜 계속 피하려고만 하는지 내 마음을 나도 알지 못해 그냥 눈물만 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08 00:05 2,2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그외 엄마를 거부하는 것 같은 내가 답답한 후기 03:31 75
180830 그외 PMS 증상 너무 다양하고 빡센 후기 2 00:24 204
180829 그외 엄마랑 아빠랑 닮았는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후기 00:15 385
180828 그외 부모님 모시고 부산-후쿠오카 온천여행 준비하는데 막막한 후기 11 12.25 877
180827 그외 유방암 전절제 수술 앞둔 후기(+복원 궁금증) 12 12.25 1,076
180826 그외 첫 신축아파트 살아본 덬들 입주박람회 관련? 궁금한 초기 11 12.25 726
180825 그외 샤워기 통째로 교체한 후기 (누수) 4 12.25 548
180824 음식 크리스마스에디션 과자 산 후기 5 12.25 1,779
180823 그외 이제 서른살인데 자산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인 중기 8 12.25 1,119
180822 그외 주변 INTJ 친구랑 친해지고 싶은 중기 20 12.25 1,160
180821 그외 난생처음 목도리 뜬 후기 7 12.25 1,566
180820 그외 인정욕구가 큰 사람이 되고싶지 않은 중기 10 12.25 1,262
180819 그외 인지행동치료에 대해 아는 덬이 있나 궁금한 초기 4 12.25 465
180818 그외 갑자기크리스마스파티그런데많은사람을곁들인 8 12.25 2,001
180817 음식 성심당 (12/23) 후기 12 12.24 2,518
180816 그외 폐급엠쥐 취급받은 후기 2 12.24 1,834
180815 그외 소소한 심리 상담 후기 3 12.24 535
180814 음식 문어삶은물로 뭐할수있는지 궁금한후기 14 12.24 1,866
180813 그외 원룸 구하기가 너무 힘든 중기? 2 12.24 855
180812 그외 강아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 낸 후기 (사진많음주의 44 12.24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