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기계식키보드 꽂혀서 사고싶었는데 미루고미루다 설 연휴에 충동구매함 ㅋㅋㅋㅋ
비싼건 못 사고 앱코에서 나온 청축 키보드 샀는데 사실 사자마자 집에서 연결해보고 좀 후회했어.
집에서 쓰기엔 진짜 시끄럽기도 하고 생각보다 무거웠음. 또 집에서는 노트북 쓰다보니 노트북에 usb 연결해서 키보드 들고 쓰려니 생각보다 불편하고.
그래서 오늘 출근하면서 학교에 들고 와봤는데 교실에서는 또 마음에 들더라고? (나덬은 교사임)
어차피 혼자 교실 쓰다보니 시끄러운건 상관없어서 마음껏 쓰면서 일하는중이야ㅎㅎ
아 그리고 쓰다보니 장점 발견한게 오타율이 되게 낮음.
내가 원래 타자가 빠르지만 오타율도 꽤 있는 편인데 이건 오타율이 멤브레인식보다 한 절반?밖에 안되는 거 같더라.
딱하나 불편한 건 원래 교실에서 무선마우스+키보드 세트 썼는데 무선키보드 넣어놓고 그 자리에 새 키보드 두니까 선이 좀 걸리적거린다는거?
어차피 곧 교실 옮길거라 지금은 그냥저냥 쓰는데 3월 되어서 새 교실 가면 선 정리를 좀 확실히 해야 할 듯...
만약 선이 계속 걸리적거리면 대충 쓰고 놀다가 중고나라에 싸게 팔아버릴거야 ㅋㅋㅋ 무선 기계식 키보드 나오면 훨씬 비싸더라도 살 거 같은데 그런건 없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