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기해서 남기는 후기
나는 어릴때부터 소위 촉! 이라고 불리는게 굉장히 좋은 편이였음
그래서 꿈이 너무 안좋으면 외출을 안하거나
너무 좋으면 복권을 샀지만 이건안됌 (슬프네
성인이되고 친구따라 점보러 갔다가
무당이 너 종교있니? 라고 물어봄
ㄴ네 있습니다!
너 기도 자주하지?
ㄴ네 기도 많이 합니다
다 이루어지지?
ㄴ근데 보통 이룰수있는 일만 기도하지 않나요?
너는 굳이 이런데 안와도 될텐데 너가 더 잘 느끼지 않니?
너 지금 내가 무슨말하는지 알지?
ㄴ 네.......
너같은 사주들이 있어 팔자가 손에 쥐고 태어난게 없는데,
바라고 기도하는데로 이루어지는 사주들
너는 네 신한테 기도하고, 너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베풀고 살라고
그 베품이 꼭 물질이 아니여도 되니, 도움필요한사람 보이면 모른척하지 말아라
대충 이해하고 나 진짜 죄짓고 안살았음
도움필요한 어르신 보이면 모른척 안했음
물론 내가 오지랖도 넓고, E기도 해
암튼 이런 촉을 가졌다. 서론이 길었군
나는 불면증이 심해서 꿈을 자주 안꿈
잘때마다 악몽에 너무 시달려서 제발 오늘은!! 기도하고 자는 습관이 있음
아! 약도 먹기때문에 진짜 꿈 잘 안꿈
근데 아주~~~~~~ 가끔 꿈주인이 보임
예를 들면 A가 나타 났는데 이걸 B친구에게 줌!
그러면 꿈주인은 B임!
그래서 B한테 대뜸 카톡해서 꿈사라!! 기프트콘 보내봐!! 함
신기한건 꿈주인들은 꿈사는걸 거부감을 느낀적이 없음
정말 이유도 안묻고 나한테 기프트콘을 보냄
보통 커피+케익 세트 정도의 부담없는 선이야
그렇게 친구하나 어려운 시험 합격되고
암 찾아내고 / 자궁근종 찾아내고 둘다 수술받고 그랬음
그러다 내가 누가봐도 태몽을 꿨음
놀라운건 작년 겨울 청첩장 받을때
내가 이미 25년 10월? 가을쯤에는 천사 만날 것 같은데!
라고 친구에게 말을 했어
그리고 진짜 10월 말에 내가 그 친구 태몽을 꿈
역시 친구가 꿈에 나와 내가 귀한 무언가를 친구에게 안겨줌
오늘 연락이 왔는데, 10월에 이미 임신중이였고
너무 초기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오늘 건강하다고 안내 받아서 연락한다! 고 왔음
주변에 태몽꾼 사람이 나밖에 없대 ㅋㅋㅋ
나 너무 신기해!!!!!!!!!
앞으로도 죄짓지 않고, 양심 속이지 않고
모른척 지나가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겠다!
근데 로또꿈은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