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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생각난 탐앤탐스 단골손님 후기

무명의 더쿠 | 01-25 | 조회 수 7903
얼마 전까지 탐탐에서 알바를 했는데, 밑에 맥날덬이랑 비디오덬 글 보다보니 나도 막 생각나더라고ㅋㅋㅋ 그래서 써 봄

-책 읽는 아저씨
적립카드를 매장에서 보관할 정도로 단골이셔 적립카드에 책 읽는 아저씨라고 쓰여 있음ㅋㅋ
나이 되게 많아보이시는데 정정하셔 뭔가 안성기씨st. 책 읽으시거나 신문 읽으시거나.. 뭐 시험 공부하실 때도 있어
지식인 같으셔서 기억에 남는다. 매너도 워낙 좋으셔서 과장님이 늘 사이즈업 해주셨음

-호스트바 선수분
아니운서 st로 생기셨어 너~무 잘생김
아줌마 한 명이랑 자주 왔어 계산은 늘 아주머니가.. 같이 일하던 분이 선수라고 알려주시더라고
늘 아메리카노. 아줌마는 헤이즐럿 라떼..
아줌마 딸도 있는 것 같던데, 저렇게까지 해서 돈 벌고 싶나 싶어.. 진짜 연예인급으로 잘생겼는데
호빠 선수들 상당히 자주 오는데 이 사람이 제일 인상깊어 보통 선수들 되게 날티나게 생겼는데 이 사람은 전혀 선수라고는 상상이 안 됨

-의문의 아이돌 연습생? 신인아이돌?
주변에 엔터가 많아.. 정말 딱 봐도 연생이거나 신인돌처럼 생긴 분. 뭔가 엔씨티 느낌도 나고..? 그리고 내가 베이커리 조리할 때면 늘 빤히 보심. 신기한건가.. 그래서 쳐다봐도 계~속 쳐다봄
옷은 늘 올블랙.. 연예인 관련인 걸 알게 된 건 외모 대문도 있지만 전화내용 어쩌다 듣고 ㅋㅋㅋ
잘 될 거 같으셔.. 매너도 상당히 좋구, 본 연예인들 중에 머리도 눈에 꼽게 작으심

-지창욱씨
전에도 후기방에 적은듯
연예인인 게 안 믿길 정도로 수수하고.. 다 드러내고 다니셔 그리고 매너 짱인데 얼굴은 또 빛이 나구..
생각보다 호리호리하심
그만둔 이후로 좀 후회되는 점ㅋㅋㅋ 이제 지창욱씨를 못 본다는 거!

-지창욱 닮은 남자분
ㄹㅇ 똑같이 생기심
전에 근무하는데 지창욱씨가 어떤 여자랑 엄청 시끄럽게 대화하고 있고 막 줄담배를 엄청 피는거야근데 지창욱이 아니었어ㅋㅋㅋㅋ 주문받을 때 보니까 좀 다르더라고 인공적인 것도 있고..
되게 자주 오시는데 초반엔 진짜 헷갈렸어

-룸싸롱 여실장
20대 후반의 단아하게 예쁜 여성분. 우리 매장에서 늘 신입 아가씨들 면접을 보셨어(...)
안 그렇게 생기셨은데 룸싸롱 실장이라더라.. 시키는 메뉴가 늘 달랐어
주문할 때 말투에 스타카토가 되게 명확해서 인상깊음 아메리카노!에.. 플레인!요거트스무디 하나요! 이런느낌

-양요섭씨
지창욱씨보다 자주 옴. 주문은 본인이 안 하시고 옆에 서계셔.. 누가 봐도 양요섭ㅋㅋㅋ 근데 아무도 아는척 하지 않는다
와서 두시간 정도 늘 같은 친구분이랑 대화하고 가심
음료는 무조건 월넛치노만 드시고.. 얼굴 엄청 작으시더라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 여자분
이십대 중반 정도 돼 보이시고 좀 교포느낌으로 예뻐. 늘 캡모자에 수수하게 하고 오시는데 말투도 좀 재미교포st..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만 드시고 늘 적립도 해가셨었음
엄청난 헤비스모커라 걱정돼.. 그래서 기억에 남는 것 같기도
담배 좀 줄이셨으면 ㅜㅜ

이정도가 좀 기억에 남는 자주 오시는 분들.. 특이한 사람들 많았네
한 분 빼고는 뭔가 다들 조용조용하셨던 거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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