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감일이니까 조금만 이해 부탁해🫶
다른 덬들이 예쁜 외관도 자랑했고 기능들도 많이 알려줬으니까
나는 30만원이나 하는 가습기가 왜 필요한지
사용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공유하려 해
TMI지만 30년 동안 살고있는 집이라서
벽에 어릴 때 혈육이랑 낙서한 벽 그대로거든
좀 가리고 찍으려해도 계속 걸리더라
좀 부끄러워서 근접샷만 공유할게
1. 세척 편리해
전에 쓰던 건 네이버에서 3만원정도 주고샀거든
3.2L 초음파가습기거든 얘도 쓸만은 해
근데 세척하는 게 진짜 너무 짜증났어
매일 물청소 해줘야하는데 물통은 하루마다 닦고
아래쪽에 물때 생겨서 이틀에 한 번은 청소해야했거든
근데 그거 청소하려면 코드도 뽑아서 화장실 가져가는데
코드 물에 안 젖나 신경쓰고
물통 밑에 초음파 뿜어내는곳에 수위센서부터 부품이 많고 모서리도 많은데
물때라서 물로 휘휘 헹군다고 사라지는 것고 아니니까
솔로 사이사이 닦는게 힘들었어.
싼 게 비지떡이지 하며 닦을 때 마다 구매한 거 후회했어
근데 스탠팟 가습기는 솥만 빼내서 씻으면 돼 진짜 혁명이야
위생관리 난이도부분은 비교할 바가 못돼 압승이야
2. 분무
건조한거 싫어해서 난방 꺼놓거나 최저로 틀어
이불덮음 겨우 따뜻할 정도로
겨울 내내 공기는 차갑게 해놓고 살거든
어차피 미스트 직접 들이마시는 거 아닌데 뭐 어떤가 싶은맘도 있어서
비교해보려고 일부로 번갈아가면서 써봤어
가열식 가습기 쓴다고 방 전체가 훈훈해지는 건 아니야
근데 초음파가습기 쓰니까 숨 쉴 때 코끝이 약간 시려워
3. 이물질을 걸러줘

정수기 물 넣으면 좋다길래 브리타 물 넣었어
브리타 필터 간지 이틀밖에 안 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근데 아침에 열어보니까 바닥에 엄청 뭐가 쌓여있더라
이 사진엔 안찍혔는데 까맣게 숯가루같아보이는 것도 있었어

이건 수돗물 넣고 쓴 사진이야
석회인지 먼지인지 뭐가 잔뜩 껴있어
이전에는 이런 것 까지 호흡기에 다 들어왔겠구나 싶었어
성인한테 이런 게 치명적이겠다 싶진 않겠다 싶어
근데 아이있는 집에서는 왜 비싼 가습기가 필요한지 체감했어
그리고 진짜 느낌적인거일수도 있지만 공기 질이 달라
좀 더 쾌적하게 느껴짐
나는 피부 알러지도 잘 생겨서 소독되는 가열식 가습기
써보니 훨씬 괜찮은 거 알겠어
4. 소재
가열식 가습기가 초음파보다 비싸
근데 스탠팟 가습기가 가열식 중에서도 비싸고
소재가 훨씬 좋은듯
가열식이면서도 내솥에 플라스틱인곳 있다던데
얘는 밥같아 열원내뿜는곳도 밥솥처럼 쇠로되어있어
내솥은 314 스테인레스야
우리 보통 좋다고 쓰는 게 304 식품등급 스탠소재거든
얘는 의료용으로 쓰는 스테인레스라 더 좋은 소재야
가격차이가 이런데서 오는거구나 싶었어
실은 처음 쓰고 닦아내는데 뭐가 꺼끌꺼끌 안 닦였거든
좋은 소재라며 벌써 내솥 망가졌나 당황했는데
이물질 생긴 거 옥수수 수세미로 구연산 뿌리고
스윽 닦아내니까 깨끗해지더라
내구성 좋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
5.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

수면기능! 잘 때 불빛 있는 거 진짜 예민해서
보일러 켜져있다는 표시되는 주황색 불도 가리고
멀티탭도 불들어오는 건 다 꺼놓고 자
어쩔 수 없는 건 망이라도 씌워서 가러놨어.

하지만 스탠팟 가습기에는 리모컨이랑 본체에 슬립기능 있어
버튼 누르면 본체에 있는 모든 불빛이 사라져서
온전한 밤을 즐길 수 있어
그리고 나는 모기알러지 있어서 아직까지 모기장 안에서 자
가습양 늘리거나 끄고싶을 때 리모컨 쓰면 좋아
가습기 머리맡에 두면 안 좋고
벽가까이 두면 안 된다 그래서
침대에서 손 안 닿는곳에 놨는데 모기장까지 있으니까
침대 밖 나가는 게 9만리같은데 리모컨 있어서 행복해
스탠팟 가습기가 워낙 좋은거니까
나는 그냥 쓰던 거 쓰고 리뷰 남긴 후에
부모님한테 드리거나
돌 지난 아기 키우는 사촌언니 줄 마음도 있었거든
나중에 상여금 나오면 하나 사드리던가 해야될듯
리모컨 없는 삶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거 같아
아쉬운 점까지 쓰면 우수후기 당첨이랑은 좀 멀어지겠지만
그래도 30만원짜리 제품을 덜컥 구매하기엔
고민되는 부분도 있을거니까 덬들을 위해 솔직후기 남길게
1. 가습량이 대단하지는 않아
습도 50%정도일 때 난 딱 좋던데
내 방이 얘가 감당하기엔 좀 큰지 40% 초반까지밖에 안 올라가
물론 습도 40프로 이상이면 좋은거니까 수치상으론 문제 없음
아기용 작은방이면 충분하겠지만 좀 방이 크면 고민해봐
초음파보다 전기비도 많이드는데 분무량은 비교적 한계가 있더라
2. 뚜껑에 고인 물이 기계로 떨어져
청소하려고 뚜껑 열면 천장에 고여있던 물이 기계쪽으로 떨어져
밥솥 뒤에 왜 물받침 있는지 알게 되었어

잘 보일지 모르겠디만 이게 그 사진이야
다행이 턱이 있어서 저 물이 바닥까지 흐르지는 않아
저기 흐른 물 닦는 게 좀 귀찮아
이거 두 가지 말고는 소리도 그렇게 거슬리지 않고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 생각하며 쓰고 있어
호흡기와 관련된 건강과 직결 된 부분에는 돈 아끼지 말고
좋은 것도 써보라고 권하고싶어
써보니까 비싼 게 좋더라
본 포스팅은 (더쿠 X 스텐팟 체험단) 으로 부터 제품을 지 원 받은 실제 사용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