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소한 거 말고 정말 남한테 얘기하기 어려운 거 익명이니까..궁금하고 또 가끔 외로워서ㅋㅋㅋ
나는 걍 직구로 말하면 남편 외도정황..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나 여행가있다가 애기보려고 홈캠 켰는데 키우는 강아지 쓰다듬으면서
이따 이모랑 오랜만에 밥먹자~~라고 두세번 말한 거 듣고
한참 고민하고, 말 안 하고 증거 잡으려고 뒤졌는데 뭐 안 나와서 결국솔직하게 그거 무슨소리였냐고 말했는데
결론은 진짜 절대 아무것도 아니고 걍 지인중 누구를 그렇게 지칭한 거라고 해서 넘어간 거
지금 잘 살고 있고 그 이후 아무 증거라던가 뭐가 없긴 했는데
가끔 생각나 그래도 애한테 잘하고 나한테 잘하고 가정이 잘 굴러가는 것 같아서 살지만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결혼 전으로만 돌려줘도 결혼 안 할듯 해
욕해달라고 쓴 거 아니니까..굳이 욕 자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