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안된 어린 아기 키우고 있는데
명절전에 첫째한테 옮았는지 감기에 걸려서 폐렴으로
대학병원 응급실갔다 병원에 입원(RSV바이러스검출) 했지
퇴원하고는 잘 놀고 먹고하면서 지냈고
외래진료도 무사히 마쳤어
그런데 그제 밤, 어제 새벽에 걸쳐서
38도 이상의 열이 두차례 올랐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줬던 해열제 먹이고 잡혔어
(열 잡히고는 잘놀고 잘웃고 먹고 싸는것도 문제는 없었어)
그래도 찜찜해서 소아응급실 전화해서 상황설명 후
열이 다시 오르면 내원하면 될까요? 했더니
아직 어리니까 지금 내원하래서 다시 응급실진료를 봤어
소변, 혈액, 코에 면봉으로 하는 검사 싹했는데
염증이랑 백혈구 수치는 높은데 뭐가 이상인지
발견할 수 없다는거야 요로감염도 아니고
다른 특별한 바이러스 검출된것고 없고
마지막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게 뇌수막염인데
척수검사를 해야한다더라고
그런데 아이검사 수치상으로는 필수적으로
척수검사를 권할건 아니지만 다른곳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염증 수치가 높으니 검사 진행여부는 부모가 잘 상의해서 결정하래
주변이나 인터넷 찾아봐도 이런 사례들이 충분하지 않고
어떤 사람은 검사 안하고 기다렸는데 열도 잡히고 퇴원했다고하고
누군가는 검사하래서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걸로 나와서
검사 하느라 고생만했다고 하고
혹시 같은 검사를 진행해봤던 덬들이 있는지
비슷한 또래 아이가 같은 증상으로 입원해봤던 경험있는지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봤어 물론 결정은 부모 몫이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이 필요해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