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조울증때문에 스무살초반부터 서른넘은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어
그래서 면허도 못 따고(약물중에 운전하면 안되는게 있나봐) 한달에 한번씩 병원에 다니고 있어
임신하면 약을 못 먹을테니 그게 젤 큰 문제 같기도 하고
우리집은 당뇨,정신병(본인 조울증 고모 알츠하이머 엄마아빠 우울증/알콜의존)이 있고
심혈관계도 안좋아서 할머니가 수술을 여러번 하시다 돌아가셨어
난 지금 당뇨전단계라 조심하라고 검사에서 나왔고
그리고 내가 남자애기/애들을 진짜 안좋아해 편견이고 안그런애들도 있는걸 알지만
주변에서 폭력적이고 잔인한 얘기를 하도 들어서 만약 애를 낳았는데 남자애면 내가 사랑해줄 수 있을까 걱정돼
어제 친구랑 얘기하다가 애기 낳을거냐~ 하는 대화가 나와서 내 얘기를 약간 했는데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러면 애기를 낳고 싶을 거라는거야
혹시 나랑 비슷한 덬 있는지 바뀐덬이 있다면 뭐때문인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