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는 약간되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없는 상태
영어는 대면으로 날마다 토픽이 있고 그걸로 진행되는 회화 위주의 소규모 수업을 반년 조금 넘게 함. 외국인도 있어서 대화 가능.
처음에는 내 의견이나 상황을 표현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서 듣기만 했는데 상대방 따라서 표현법 가져다쓰고 좀더 말하고싶은 욕구가 생기면서 언어자체에 흥미를 가지게됨. 아직 한국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하지만 40%정도는 일단 영어로 내뱉게 됨.
영어 수업후 레벨: 중급(B1-B2)
팟캐스트나 원어민 듣기는 이제 문맥은 이해하고 리액션 반응이나 질문까지는 가능함. 약간의 버퍼링은 있지만 핑퐁이 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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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수업전 레벨: 중급
JLPT N1이 있고 미디어 많이 접해서 노래나 드라마는 듣고 대략 이해함
단어나 표현도 많이 들어본 것들은 짧은 문장으로 가능
화상수업으로 했고 여기도 토픽에 대해서 말하기였음
1달만 했지만 내가 감으로 기억하는 단어랑 문법들을 실제로 내뱉으면서 피드백 받을때 아 이거 아는데 싶었던 것들로 교정됨
문장을 길게 말하는건 조합하느라 시간이 걸릴뿐 말하다보면 익숙한 문장 연결이나 인토네이션은 괜찮은정도
일본어 수업후 레벨: 중급
큰차이는 없지만 문장구사를 하면서 워밍업은 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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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는 개인적으로 계속 써야만 늘 것 같아서 이건 따로 해야할거같아
앞으로 영어는 뇌 안거치고 더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때까지 할거고
일본어는 교정해가면서 경어에 익숙해가려고 목표를 대략 잡아둔 상태
소심하고 원래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엄청 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특히 낯도 엄청 가리는데 난 수업하면서 꽤 외향적으로 변했어
사람도 계속 바뀌고 토픽도 바뀌고 하니까 힘든데 그걸 가볍게 잠깐 수다떤다라느 느낌으로 즐기게 되면서 좋은 취미활동으로 정착했어
올해 1월부터 한거니까 200만원정도 썼고 내년까지도 이어나갈 예정~
궁금한 점 있으면 알려줄게
그리고 혹시 수업하는 다른 덬들도 비교하거나 공유해주면 감사감사!
(요즘 고민은 화상말고 그냥 전화가 나은듯 화면을 같이 볼필요가 크게 없더라…)